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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제미(掌上齐眉): 등장인물 및 줄거리, 결말 리뷰

by olive world 2025. 12. 31.

장상제미

 

장상제미(掌上齐眉)

 

잘못된 선택.

회귀를 통해 운명을 바꾸다.

 


 

1. 드라마 개요

드라마개요

 

'장상제미: 손바닥 위의 경의'는 25년 12월 WeTV를 통해 방영된 24부작 숏폼 고장 로맨스 드라마이다. 등효자와 손예연이 주연으로, 혼약을 피해 연인과 도망을 가던 수금원이 비참한 죽음 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뉘우치며 과거로 회귀하게 되고, 다시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새로운 사랑을 얻는다는 스토리이다. 최근 숏폼에서 두각을 보이는 등효자와 손예연이기에 연기도 자연스럽고, 두 사람의 케미감도 빛을 발하는 흥미로운 드라마였다. 

 

2. 등장인물

소금원

 

수금원: 손예연

 

소 씨 가문의 장자와 혼약을 했던 수금원은 혼인하던 날 잘못된 선택으로 연인과 야반도주를 한다. 하지만 자신을 뒤쫓아 온 사운연에 의해 비참한 죽임을 당한 후, 과거로 회귀한다. 도망가던 날에 다시 깨어난 그녀는 이번 생에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 소 씨 가문으로 돌아가 위기에 빠진 소 씨 가문을 위해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소 씨 가문의 양자 사운연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형수와 시동생 사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사랑을 이루어 나간다.

 

사운연

 

사운연: 등효자

 

소 씨 가문의 양자로 뛰어난 장수이다. 자신을 돌보아준 소 씨 가문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본래 6년 전 수금원을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형의 정혼녀였기에 마음을 접었었다. 소운희를 배신하고 도망갔던 수금원을 처음에는 믿지 않지만, 위기에 빠진 가문을 위해 애를 쓰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시동생과 형수라는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다시 돌아온 형 소운희의 격려로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석군녕

 

석군녕: 리선위안

 

행림당의 의원으로 평소에는 남장을 하고 다닌다. 우연히 죽어가는 소운희를 발견하고 살려주게 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그를 좋아하게 된다. 수금원의 동서를 치료해 준 인연으로 수금원과도 사이가 좋다. 

 

소운희

 

소운희: 어우양샤오

 

소 씨 가문의 장자로 수금원과는 혼약한 사이이다. 혼인하던 날 수금원이 야반도주를 하자, 수금원을 위해 파혼서를 작성한 후, 출정을 하지만 계략에 휘말려 패전을 하고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부하에 의해 구해진 그는 심한 중독으로 생사를 오가게 되고 석군녕에 의해 치료를 받으며 패전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동생 사운연이 수금원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지지해 준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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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폐가 안, 연인 육택과 야반도주를 했던 수금원은 자신의 연인이었던 육택에게 칼을 겨누며 복수를 한다. 그녀는 다시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자신의 운명을 되돌리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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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부모를 잃고 작은 숙부의 집에서 성장한 수금원은 숙모의 꾐에 빠져 육택을 만나게 되고, 정혼한 소운희를 버리고 육택과 야반도주를 한다. 소 씨 가문의 양자 사운연은 형을 배신하고 도망간 수금원을 잡기 위해 뒤쫓아 오게 되고, 죽음 앞에서 육택은 수금원을 배신한다. 결국 수금원은 사운연에 의해 비참하게 죽게 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하지만 다시 과거로 회귀하게 된 수금원은 자신의 운명을 되돌리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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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운희를 비롯한 소 씨 가문은 출정을 하지만 대패를 하며 모두 전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소 씨 가문은 패전의 책임을 지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되고, 사운연은 그런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애를 쓴다. 집으로 돌아갔던 수금원은 자신을 파멸로 몰고 간 원흉이 바로 숙부와 숙모임을 알게 되고는 복수를 다짐하며 소 씨 가문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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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을 피해 도망갔던 수금원을 소 씨 가문에서는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가문이 위기가 닥쳤음에도 피하지 않고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금원을 보면서 장손 며느리로 인정하게 된다. 사운연 역시 자신과 가문을 위해 애쓰는 수금원을 보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그녀를 형수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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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위기 앞에서 수금원과 사운연은 함께 손을 잡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게 된다. 죽은 줄 알았던 소운희는 심한 중독으로 얼마 살지 못하게 된 상태로 의원인 석군녕의 도움을 받게 된다. 소운희는 자신의 집안을 위기에 빠뜨린 원흉을 찾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수금원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신분을 감춘 채 도움을 준다. 석군녕은 그런 소운희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하며 남몰래 마음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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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원과 사운연은 서로에게 마음은 있지만 형수와 시동생이라는 관계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감춘 채 마음 아파한다. 사운연은 형이 살아있음을 알고는 더욱 수금원을 멀리하고자 하지만, 사운연이 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수금원은 사운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되고, 두 사람은 비록 인정받기 어려운 관계지만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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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원과 사운연은 가문의 위기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공조를 하며, 드디어 그 뒤에 황제와 관련된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왕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정의를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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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상평

감상평

 

'장상제미'는 숏폼드라마로서는 작품성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나 연출이 훌륭하며, 스토리도 개연성 있게 잘 짜여 있어서 숏폼이지만 숏폼같이 느껴지지 않는 꽤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였지만,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외모도 출중하여 보는 내내 눈호강하며 기분 좋게 볼 수 있었다. '장상제미'의 줄거리는 사실 꽤 단순하고 일반적이며, 몇몇 장면들은 다소 뻔한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전혀 단순하게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다. 

 

사운연 역을 맡은 등효자는 최근 숏폼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라운희 주연의 '수룡음'에도 아주 잠깐 얼굴을 비추기도 하였다. 외모도 괜찮고, 연기도 잘하여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최근 들어 숏폼드라마에 신예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이 승뢰처럼 메이저로 가기에는 관문이 매우 좁기에 매우 치열한 연기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등효자는 꽤 높은 인지도를 보이며 숏폼에서는 눈도장을 제대로 찍어주고 있어서 앞으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금원 역의 손예연은 최근 여러 숏폼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성한찬란, 월승창해'에도 작은 역할로 잠깐 등장한다. 이번 '장상제미'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이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에서 눈에 띄는 배우는 바로 소운희 역의 어우양샤오인데, 자료를 찾아보려 해도 신인배우여서인지 거의 자료가 없어서 아쉬웠다. 잘생기기도 했고 눈빛 연기가 너무 좋아서 앞으로 다른 드라마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상제미'는 숏폼이지만 숏폼같이 않은 꽤 잘 만든 작품으로 재미있게 감상할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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