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지하(锦衣之下)
수사로맨스의 레전드
'금의지하'
오늘날의 임가륜과 담송운을
있게 한 작품
1. 드라마 개요
'금의지하'는 2019년도에 방영된 고장 수사 로맨스 드라마이다. 총 55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임가륜과 담송운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한동과 엽청 등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금의지하'는 처음 방영을 시작한 당시에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시청률 보증수표인 탑배우가 된 임가륜과 담송운이지만, 당시에는 인지도도 크게 높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뛰어난 케미와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캐릭터에 잘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또우반 점수가 무려 7.5점을 받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은 드라마가 되었다. '금의지하'는 명나라를 배경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검사찰과 경찰과 같은 금의위와 육선문이 공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랑도 이루는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다. 임가륜이 금의위의 잔혹한 대명사 육역으로, 담송운은 쾌활하고 긍정적인 윤선문의 여포괘 원금하 역으로 등장하여 두 사람의 유쾌하면서도 지고지순한 사랑의 과정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2. 등장인물
육역: 임가륜
육역은 금의위 최고 수장 육정의 아들로, 육역 역시 금의위 대명사 직책을 맡고 있다. 육역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하고 냉혹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차가운 썩소를 날리는 인물이었다. 어떤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육선문과 공조를 하게 되고, 원금하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사고뭉치 원금하 때문에 골치가 아프지만, 함께 여러 사건과 위기를 겪으면서 점점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원금하: 담송운
도성의 치안을 담당한 육선문의 여포괘이다. 노점상을 하는 양어머니와 둘이 힘겹게 생활하지만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유쾌한 소녀이다. 뛰어난 추적술을 가지고 있으며, 친부모를 찾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는 중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 육역과 함께 동행하게 되고, 처음에는 잔혹한 육역으로부터 벗어나보려 하지만 점점 육역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좋아하게 된다.
엄세번: 한동
간신인 재상 엄숭의 아들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빌런이다. 아버지의 권력을 등에 없고 뛰어난 두뇌회전으로 여러 간계를 부리며 사건을 일으킨다. 육역을 매우 싫어하며 온갖 나쁜 짓을 하며 육역과 원금하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이다. 오래전 원금하의 이모가 휘두른 비녀에 눈을 찔려 한쪽 눈을 잃었다.
상관희: 엽청
오안방 주작당의 당주로 호탕한 성격을 지닌 여걸이다. 사소를 짝사랑하지만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사소 때문에 마음을 졸인다. 결국 자신에게 줄기차게 다가오는 양악에게 마음을 내어주게 된다. 원금하와 육역을 도와 여러 사건 해결에 함께 한다.
양악: 노굉
육선문의 포쾌로 담송운과는 파트너로 일한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난 상관희를 보고 반하여 상관희의 모진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녀 곁을 지키고, 마침내 사랑을 얻게 된다.
사소: 요혁진
오안방 방주의 아들로 상관희와는 사제지간이다. 상관희와의 혼인하는 날 도망을 치게 되고 우연히 원금하를 만나게 된다. 원금하가 어릴 적 동무였음을 알고는 그녀를 좋아하게 되지만, 원금하가 자신을 친구로만 대하여 늘 곁에서 그녀를 지켜주려 한다.
남창현: 한승우
육역과 원금하가 사건을 해결하는 도중 만나게 되는 사기꾼 도사이다. 나중에 황궁에 들어가 황제의 신임을 받게 되고, 육역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3. 줄거리
중국 명나라 시대, 육선문의 쾌활한 여포쾌 원금하는 거리에서 두부 노점상을 하는 양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며, 자신의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죽기 살기로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어느 날, 조정의 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금의위와 육선문의 공조수사를 하게 된다. 금의위에서는 당시 악명이 높은 육역이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육선문에서는 추적술이 뛰어난 원금하가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육역과 원금하의 인연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 맞지 않아서 티격태격하지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위기를 함께 넘기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생겨나게 된다. 서로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이지만, 원금하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원금하와 육역이 집안이 서로 원수관계임을 알게 되고 위기를 맞게 되는데, 원금하는 끝까지 육역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고 기다림으로써 해피엔딩을 맞는다.
4. 감상평
'금의지하'는 시청한 지 꽤 된 드라마임에도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드라마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매우 인상적이었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중드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만난 드라마였기에 임가륜이나 담송운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던 시절, 이 드라마를 통해 만난 금의위 임가륜의 모습과 천연덕스러운 담송운의 연기는 너무나도 인상이 깊게 새겨져 이 드라마 시청 후, 임가륜과 담송운의 드라마를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임가륜의 여러 편의 드라마 중 가장 레전드야 누가 뭐래도 '주생여고'이겠지만, 그다음으로는 개인적으로 바로 이 '금의지하'를 꼽고 싶다. 그만큼 임가륜의 금의위 역할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역대 금의위 역할을 했던 배우들 중 가장 금의위 역할이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담송운 역시 처음에 다소 코믹한 연기에 코믹배우인가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진지하고 애잔하고 가슴 아픈 사랑 연기를 너무나도 잘하여서 감동을 주었던 배우었다. 이후 '이가인지명'이나 최근의 '귀로'까지 여러 편의 담송운의 드라마를 보았지만, '금의지하'만큼 인상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다.
'금의지하'는 전형적인 패도총재 남주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주의 러브스토리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수사물 답게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깊어지도록 짜여 있다. 그동안 여러 패도총재 드라마들이 쏟아져서 지금은 다소 식상한 소재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꽤 자극적이면서도 흥미로운 소재였으며, '금의지하'는 이러한 소재를 아주 잘 다듬어서 보여주고 있다. 중간중간 에피소드들도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며, 조연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감초연기들도 볼만하다. 마지막에 갑자기 급 마무리 되는 느낌을 주기는 하며, 5년 여가 흘렀기 때문에 지금은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매우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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