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색방화(国色芳华): 등장인물 및 줄거리, 결말 리뷰

 

국색방화(国色芳华)

자유롭게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했던

여인의 도전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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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개요

 

'국색방화'는 25년 1월 방영을 시작하여 최근 시즌 1을 종영한 32부작 고장 로맨스 드라마이다. 여성의 성장을 주제로 한 원탑여주 드라마로 양쯔와 이현이 '친애적 열애적' 이후 두 번째로 함께 주연커플로 등장한다. 이미 '친애적 열애적'에서 뛰어난 케미를 보이며 두 사람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두 번째 만남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를 걱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의 바람대로 '국색방화'에서의 두 배우의 케미는 나무랄 데 없으며, 이미 검증된 연기력이기에 믿고 보는 드라마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또우반 평점도 7.7로 매우 높은 평점을 받으며 맞붙었던 다른 대작 드라마들을 가뿐히 이겼다.

 

'국색방화'는 천대받던 며느리인 여 주인공 모란이 이혼 후, 화조사인 장장양의 후원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어내는 드라마이다. 중국 방송국의 정책 상 40부작 이상인 드라마는 둘로 나누어 시즌제로 방여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 '국색방화'도 두 시즌으로 나누어 방송하게 되었다. 시즌2는 아마도 내년에나 시청할 수 있을 텐데, 왜 그런 이상한 정책을 세웠는지 모를 일이다. '장상사'처럼 두 번째 시즌에서 시들해질까 염려된다. '국색방화'에 조연으로 위철명과 장아흠 등이 등장하는데, 위철명의 뛰어난 연기력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국색방화'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그 시대의 복식이나 거리풍경 등 당시의 시대의 고증을 매우 잘하였으며, 당나라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하유방(모란): 양쯔

 

낙양의 부유한 상인의 딸로 어머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낙양의 유 씨 집안의 적자 유창과 정략결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의 결혼생활은 지옥 같았으며,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장장양의 도움을 받아 이혼을 한다. 이혼 후 장안에 와서 장장양의 후원을 받아 자신만의 사업을 차리게 된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뛰어난 원예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떤 꽃이든 아름답게 가꾼다. 독립적이고 계산적이며 여성의 권익을 위해 싸우는 진취적인 여인이다. 

 

 

장장양: 이현

 

황제의 최 측근으로 탐관오리라는 오명을 듣지만 자기 자신은 그 명칭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화조사의 수장으로 유머러스하고 제물을 탐하며 유흥을 즐기는 인물로 비치고 있지만, 사실은 황제의 밀명으로 위장을 하고 영왕의 부패를 조사하고 있다. 낙양에서 유 씨 가문의 며느리였던 하유방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그녀의 이혼을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장안에서 다시 그녀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든든한 투자자가 되어준다. 누구보다도 하유방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조력자이다. 유머러스한 모습 뒤에 슬픈 기억을 가지고 있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유창: 위철명

 

고고한 학자로서의 모습을 중시하며, 상인집안인 부인 하유방을 멸시한다. 첫사랑이었던 길안현주를 잊지 못하며 하유방을 무시하던 그는 다시 재회한 길안현주의 변한 모습에 실망하며 부인인 하유방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서 마음이 기울게 되지만 이미 때가 늦어 강제로 이혼을 하게 된다. 이혼 후에도 하유방을 잊지 못하며, 장안에서 다시 만난 하유방에게 마음을 전하지만 집안의 강요와 영왕과 길안현주의 강압에 의해 강제로 길안현주와 혼인을 하게 된다. 황실과 백성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큰 뜻을 가졌지만, 주변 인물들에 의해 뜻을 펼치지 못하고 부모의 강요에 의해 점점 성격이 변하게 된다.

 

 

이유정: 장아흠

 

영왕의 고명딸로 길안현주이다. 3년 전 유창과 열렬히 사랑했지만 영왕의 반대로 다른 귀족자제와 혼인을 하지만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다. 3년 후, 그녀는 이혼을 하고 낙양으로 유창을 만나러 오게 되지만, 더 이상 3년 전의 순진무구한 이유정이 아니었기에 유창과 삐걱거리게 된다. 유창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유창이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것이 하유방 때문이라 생각하고 하유방을 괴롭힌다. 자기중심적이고 독선적이다.

 

 

전어: 곽철

 

장장양의 최측근 부하이다. 장장양에게는 마치 동생 같은 존재로 장장양의 호위무사이자 든든한 조력자이다. 장장양의 하유방에 대한 마음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두 사람이 잘 되도록 지원한다. 

 

이행: 동몽실

 

하유방의 이종사촌 오빠이며 국자감의 주부이다. 융통성이 부족하며 정의와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인물이다. 자신의 원칙 때문에 하유방이 어려울 때 직접 돕지는 못하지만, 하유방에게는 늘 따뜻하게 대한다.

 

영왕: 도송암

 

황제의 숙부로 실질적인 권력을 가지고 온갖 불법을 행한다. 유창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며 딸이 장장양과 혼인하기를 바라지만, 유정의 고집에 결국 유창과의 혼인을 허락한다. 하지만, 그 결혼조차 자신의 야망을 위해 이용하려 한다.

 

 

여경춘: 손미림

 

화훼조합장의 딸로 아버지 몰래 의학을 공부하여 여의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유방의 도움으로 의술을 행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게 된다.

 

진승의: 소운

 

하유방이 오갈 데 없을 때 장안에서 도움을 주었던 친구. 가정폭력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하유방을 만나면서 자유로운 삶을 꿈꾸게 된다. 하지만 자신감 없고 늘 위축되어 있던 그녀는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고, 남편을 죽인 후 불행한 자신의 삶을 자결로 마감하게 된다.

 

주복: 관락

 

여협을 꿈꾸는 인물로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화분을 만드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유방과 의자매를 맺고 함께 '화만축'을 창업한다. 

 

펑소의: 동결

 

장장양의 이모. 자신만의 상단을 꾸린 사업가이다. 하유방을 마음에 들어 하며 그녀가 장장양의 부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삼랑: 곡철명

 

당나라 황제 '이융기'이다. 장장양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한 친구 사이로 누구보다도 장장양을 신뢰한다. 황숙인 영왕의 권력을 경계하며 장장양의 도움으로 영왕의 세력을 와해시키고자 한다. 온화하고 겸손하며 다정한 성격으로 장장양과 하유방의 관계를 지지하며, 하유방의 능력을 신뢰한다. 숙비 황보령가를 사랑하지만 마음을 전하지 못해 전전긍긍한다.

 

황보령가: 심몽진

 

당나라 황제 이융기의 숙비로 개성이 강하고 자유로운 성격 탓에 답답한 궁중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우연히 알게 된 하유방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유방과 절친한 사이가 된다.

 

3. 줄거리

 

낙양의 상인집안의 딸인 하유방은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귀한 약재를 구하게 되고, 판관인 유신의 아들 유창에게 시집을 가는 조건으로 약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유창은 상인의 딸인 하유방을 철저히 무시하게 되고, 혼인 후에도 부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게다가 유신 부부는 하유방의 재산만을 노리며 그녀를 괴롭히고 하유방은 힘든 시집살이를 하게 되지만,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참아낸다.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되고, 하유방은 어머니가 남겨 준 모란꽃들을 위안으로 삼으며 시집살이를 버티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유창의 첫사랑인 길안현주와 화조사 장장양이 유창의 집에 방문을 하게 되면서 하유방의 삶에 변화가 생긴다. 길안현주는 사사건건 유창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하유방을 경계하게 되고, 하유방은 우연히 유신이 어머니에게 전해 준 약이 가짜였음을 알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한다. 하유방은 길안현주에게 협조를 구하고, 장장양의 도움으로 이혼을 강행하게 된다.

 

 

사사건건 하유방을 무시하던 유창은 다시 만난 길안현주의 안하무인의 태도에 실망하게 되고, 오히려 소탈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하유방에게 마음이 가게 된다. 하지만 하유방이 이혼을 강행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지만, 길안현주와의 혼인을 원하는 부모의 강요에 의해 강제로 이혼을 하게 된다. 하유방은 이혼 후, 친정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자기의 재산을 노리는 유신 부부에 의해 죽을 고비를 겪게 된다. 하유방은 결국 친정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으로 위장한 후 장안으로 떠난다.

 

 

장안에 도착한 하유방은 일자리를 찾지만 여의치 않고, 어느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오낭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으로 식당주인 왕경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장장양을 만나게 된 하유방은 장장양의 도움으로 장소화라는 신분을 받게 된다. 어느 날 하유방은 왕경에게 매 맞는 오낭을 구하게 되고, 오낭에게 진승의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낡은 사당에 기거하며 미래를 꿈꾸게 된다.

 

 

하유방은 장장양의 투자를 받아 진승의와 함께 모란꽃 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하유방에게 앙심을 품은 왕경의 방해로 고생을 하지만 꿋꿋하게 버티며 장사를 이어가게 된다. 시장에서 인연을 맺은 손 아주머니와 그의 딸 대복의 도움으로 꽃과 함께 향분을 제작하여 팔기 시작한 하유방은 점점 사업이 잘되게 된다. 장장야의 뒷마당으로 이사를 하게 된 하유방은 마당에서 새로운 품종들을 개발하며 조금씩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유창과 그의 부모는 영왕의 도움으로 장안으로 돌아오게 되고, 유창은 우연히 길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하유방을 만나게 된다. 유창은 하유방에게 다시 합치자고 제안하지만 하유방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유창은 길안현주와의 혼인을 거부하지만 유신부부는 유창을 길안현주와 혼인시키려 하고, 영왕 역시 결혼을 통해 유 씨 가문을 이용하여 한다. 하유방은 대복, 진승의와 함께 '화만축'을 차리게 되고 사업은 날로 번창하게 된다.

 

 

하유방은 조합에 가입하려 하지만 여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게 되고, 조합의 방해로 사업에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장장양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이겨내게 되고, 하유방은 장장양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장장양을 다시 보게 된다. 장장양 역시 자신의 힘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하유방의 모습을 보며 하유방에 대해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된다. 하유방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된 유신 부부는 자객을 보내 하유방을 죽이려 하지만, 어떤 여인의 도움으로 하유방은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진승의는 용서를 구하며 다가오는 왕경에게 마음이 흔들려 다시 왕경과 합치지만, 왕경은 이 기회를 이용해 하유방을 신분위조 혐의로 고발을 하면서 화만축을 차지한다. 하유방은 군노로 끌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말을 못 하는 한 소녀와 친해지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지혜를 발휘해 군인들과 친해진 하유방은 길안현주의 계략으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마침 낙양에 가느라 하유방의 일을 뒤늦게 알게 된 장장양이 군영에 나타나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장장양은 하유방을 자신의 노비로 사들이면서 하유방을 군영에서 구출하여 장안으로 데려온다.

 

 

장장양의 노비가 되어 장안으로 돌아온 하유방은 기지를 발휘하여 왕경으로부터 화만축을 되찾게 된다. 거리로 내쫓긴 왕경은 다시 진승의를 괴롭히게 되고, 진승의는 결심을 하고 왕경을 살해한 후 자백을 한 후 자결을 한다. 진승의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하유방은 실의에 빠지지만 다시금 일어서서 사업에 매진한다. 

 

 

유창은 길안현주와의 혼인을 거부하고 파혼을 하려 한다. 길안현주는 하유방을 혼내주기 위해 계략을 꾸미지만 오히려 자신이 말굽에 밟히며 임신을 할 수 없는 몸이 된다. 이에 분노한 영왕은 하유방을 혼내주려 하고, 장장양은 하유방을 구하기 위해 하유방이 자신의 첩으로 곧 혼례를 올릴 예정이며, 이는 황제가 명하였다고 꾸미게 된다. 영왕은 유창에게 데릴사위를 제안하게 되고, 유창이 이를 거부하자 옥에 가둬버린다. 유창의 다리를 불구로 만든 영왕은 강제로 유창과 길안현주를 혼인시키게 되고, 부귀를 위해 자신을 영왕에게 넘긴 부모에게 실망한 유창은 절망 속에서 혼인을 하게 된다.

 

 

하유방과 장장양 역시 조용하게 혼례를 치르게 되고, 어머니의 방원을 되찾은 하유방은 방원 공사에 매진한다. 가짜 혼례이지만 하유방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 장장양은 어떻게든 하유방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지만 독립적인 하유방은 자신만의 힘으로 방원을 꾸며나간다. 하유방은 길안현주로부터 자신을 도와주었던 황제의 숙비인 황보령가와 친해지게 되고 그녀와 마음을 나누게 된다. 황제는 숙비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 탓에 마음을 졸이게 되고, 숙비의 진심을 듣고 실망하게 된다.

 

 

영왕은 계략을 써서 자신의 양녀를 장장양의 첩으로 강제로 들이게 한다. 하유방은 지혜롭게 대처를 하며 어머니의 방원을 새로운 사업장으로 개조하는데 전력을 다하게 되고, 장장양은 그런 하유방을 보며 왠지 모를 그리움과 아쉬움을 느끼지만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하유방 곁을 지켜준다. 드디어 하유방은 방원을 개원하여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서 좀 더 큰 미래를 꿈꾸게 된다.

 

4. 감상평

 

'국색방화'는 시즌으로 나뉘면서 시즌 1이 32화로 마무리하였다. 시즌 1은 하유방이 이혼 후, 여러 위기를 이겨내며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원탑 여주 드라마이다 보니 주로 하유방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남 주인공인 장장양은 여 주인공 하유방을 묵묵히 도와주는 마치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역할이다. 양쯔와 이현은 '친애적 열애적'에서 한번 환상의 호흡을 맞추었던 커플이기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매우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극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두 사람이 '친애적 열애적' 때보다도 연기 연륜이 깊어지다 보니 두 사람의 연기력도 훌륭하여 배역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맞붙었던 '백월범성'을 가뿐히 이기고 높은 시청률과 평점을 차지하게 되었다.

 

 

'국색방화'는 당나라의 가장 화려하던 시절을 보여주고 있는데, 드라마 전체적으로 색감이 매우 화려하고 붉은색조의 따뜻하면서도 열정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등장하는 여인들의 고장분장은 당시의 모습을 제대로 재현하면서 아름다운 복화도를 보여주며, 화장이나 옷차림에서 당시의 화려함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여 주인공인 하유방이 모란꽃 전문가로 나오다 보니 다양한 색상의 화려한 모란꽃들이 등장하여 드라마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화려함을 느끼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모란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중국인들 특히 옛날 황실에서는 더더욱 모란을 매우 선호하는 것 같다. 우리 집 마당에 핀 작약과 모란은 꽃은 크고 화려한데 금방 지고 지저분한 느낌이라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데, 이 점에서 드라마를 보면서는 다소 공감이 가지는 않았다. 

 

 

'국색방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유창 역의 위철명이다. 패도총재 전문 배우였던 위철명은 최근 들어 다양한 연기변신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악역으로 등장하면서 점점 자신의 뜻이 좌절되고, 사랑에도 실패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매우 섬세하게 표현하여 그의 미친 연기력을 증명하였다. 드라마 방영 후, 그의 뛰어난 연기력에 대해 칭찬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후, 위철명의 다양한 연기를 좀 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길안현주 역의 장아흠도 이번 드라마에서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그동안 장아흠은 좀 더 성실하고 정의로운 인물을 주로 연기해 왔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자기중심적이며 자기가 원하는 것은 반드시 가지려고 하는 안하무인의 역할을 정말 얄밉게 보여준다. 

 

'국색방화'의 이번 이야기는 아직 시즌 2가 있기 때문에 잠깐 등장했다 사라진 배역들도 있어서, 그들이 시즌 2에서는 어떤 역할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시즌 2가 1년이 지난 내년에나 방영되기 때문에 양쯔의 또 다른 작품 '장상사'처럼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중국은 정말 이상한 규제도 다 있는 듯... 어쨌든 하유방이 드디어 어머니의 방원을 되찾고 재 개원하는 것으로 시즌 1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우리는 시즌 2에서는 그녀의 어떤 또 다른 도전이 있을지 기대하며 1년 여의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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