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궤사록: 서행(唐朝诡事录之西行)
다시 시작된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사건추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이야기.
1. 드라마 개요
'당조궤사록:서행'은 2024년 7월 IQIYI에서 방영을 시작한 40부작 고장 미스터리 추리 드라마이다. 전편인 '당조궤사록'에 이어 양욱문과 양지강이 각각 노릉풍과 소무명으로 계속 주연을 맡았으며, 전편의 출연진들이 모두 그대로 출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편에 이어서 전혀 어색함 없이 이어서 시청할 수 있으며, 게다가 드라마의 시작도 전편 이야기의 한 달 후의 시점부터 시작되다 보니 드라마가 계속 이어진 느낌을 준다. '당조궤사록:서행'편은 전편의 인기에 힘입어 좀 더 스케일이 커졌으며, 더욱더 공을 들인 느낌을 준다. 노릉풍이 소무명과 함께 좌천되어 서쪽 지역으로 전근을 가게 되면서, 가는 여정 동안 여러 괴의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며 나라를 구한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또우반 평점이 무려 8.3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며 '경여년 2'보다도 더 높은 인기와 평점을 받고 있다.
2. 등장인물
노릉풍: 양욱문
대리시 소경인 노릉풍은 공주의 아들이라는 신분이 노출되면서 황제에 등극한 태자와 그 무리들의 경계를 받게 된다. 전편에서는 다소 오만하고 도도하며 까칠한 성품이었다면, 이번 드라마에서는 좀 더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 뛰어난 추리력과 무예실력, 그리고 백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점점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간다. 신분이 드러나면서 좌천되어 당나라 서쪽에 위치한 한주 운정현 현위로 가게 된다.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마음속에 더 큰 뜻을 품게 된다.
소무명: 양지강
적인걸의 제자인 소무명은 뛰어난 추리력과 혜안으로 여러 괴의한 사건들을 해결한다. 앵도와 건릉에서 지내던 소무명은 황명을 받고 대리시 대리소경으로 부임하여 노릉풍과 다시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신분이 발각된 노릉풍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하게 되고, 이 일로 관직에서 파직되면서 장안을 떠나게 된다. 노릉풍과 함께 한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며 든든한 스승이자 형의 역할을 하게 된다.
비계사: 진창
약왕의 제자이자 신의이다. 장안 귀시에서 의원으로 있던 비게사는 소무명, 노릉풍과 인연을 맺으며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지나친 술사랑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사건을 일으키지만, 의술만큼은 신의 경지로 많은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구하게 된다.
배희군: 곡사문
이부시랑 배견의 외동딸로 노릉풍과는 연인사이이다. 뛰어난 관찰력과 그림실력으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용의자 몽타주를 그려서 사건에 도움을 준다. 지혜롭고 현명한 여인이다.
앵도: 손설녕
소무명의 연인으로 무예가 뛰어난 여협이다. 소무명이 어디를 가든 근거리에서 소무명을 보호한다. 노릉풍 일행과 함께 한주로 가는 여정에서 여러 사건해결에 도움을 준다.
설환: 석열안신
노릉풍의 제자로 전편에서 낙양에 남겨져 공부를 하게 된다. 이번 편에서는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전편보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노릉풍의 뒤를 이어 뛰어난 무예실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어려서인지 다소 충동적인 모습도 보인다.
황제: 류지양
부황인 경운제가 황위를 이양하면서 황제가 된다. 하지만 여전히 장공주와 권력다툼을 하게 되고, 노릉풍이 공주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에 혼란을 겪게 된다. 노릉풍을 장안의 권력투쟁에서 멀리하게 하기 위하여 한주 운정현으로 좌천시킨다.
공주: 악려나
태자와의 치열한 권력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노릉풍이 아들임이 밝혀지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더욱더 자신의 세력을 곤고이 하는 뛰어난 정치력을 가진 야심가이다. 치열한 권력다툼 속에서도 아들 노릉풍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3. 줄거리
참전루 사건이 끝나고 한 달 후, 대리시 소경이 된 노릉풍은 사건조사를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 공주는 황후를 기리는 목적으로 천하제일의 화백인 진효백으로 하여금 성불사에 거대한 항마변을 그리게 한다. 하지만 항마변 속 마왕이 여러 관원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진효백은 마지막 남은 눈동자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고뇌하게 된다. 노릉풍은 마왕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귀시에서 마왕과 싸우게 되고 큰 부상을 당하며 실종된다. 이 일로 황제는 급하게 건릉을 지키던 소무명을 장안으로 불러들이고 그에게 대리시 대리 소경이라는 직책을 하사하고 사건을 조사하게 한다.
마침 낙양에서 귀시로 돌아온 비계사는 심하게 부상당한 노릉풍을 구하게 되고, 노릉풍은 마왕에게 살해당한 자신의 수하의 복수를 다짐한다. 노릉풍과 소무명은 비계사, 배희군 그리고 앵도의 도움으로 마왕 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그 배후에는 공주와 태자의 치열한 경쟁이 원인이었으며, 수나라 잔당세력이 결부되어 있음을 밝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노릉풍이 위기에 빠진 공주를 구하며 다급한 나머지 어머니라 부르게 되고, 이로 인해 노릉풍이 공주의 아들임이 알려지게 된다.
노릉풍의 신분이 밝혀지자 소무명은 노릉풍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황제에게 밀고를 하게 되고, 이일로 소무명은 관직에서 파직을 당하고 장안에서 쫓겨나게 된다. 노릉풍 역시 노릉풍을 경계하는 황제의 측근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황제가 노릉풍을 먼 서쪽의 한주 운정현의 현위로 좌천시켜 보내게 된다. 노릉풍은 자신을 황제에게 밀고한 소무명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되고 상처를 받고 부임길에 오르게 된다.
소무명은 앵도를 일부러 멀리하게 되고, 혼자 여정을 떠나 습양현에 다다르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작 독고양 살인사건을 만나게 되고, 그곳 현령이 된 독고하숙을 만나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습양현 오작인 독고양은 가문 대대로 오작인 집안으로 성실하고 선량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지만 소문난 미인인 부인으로 인해 여러 남자들로부터 위협을 느낀다. 특히 가문의 보물인 다면인장을 차지하려는 자들로 인해 고심이 크다. 어느 날 독고양은 자신의 가게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소무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사를 하게 된다. 이때, 마침 습양현에 노릉풍일행도 도착하게 되고, 소무명을 오해한 노릉풍은 소무명과 사건해결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서로 경쟁하는 듯하면서 오작 살인사건을 해결하던 노릉풍과 소무명은 독고양의 죽음 이면에 숨어있던 인간들의 탐욕을 목도하게 되고, 독고양이 스스로 자결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이면에 숨은 악한들을 밝혀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인간의 이기심과 한 사람의 고뇌를 보면서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화해를 하게 된다. 그래서 소무명과 노릉풍, 비계사, 배희군, 앵도는 함께 서쪽으로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노릉풍 일행은 산을 넘게 되면서 옛 금강사 자리에 위치한 객잔 마가점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기이한 사건을 만나게 된다. 범상치 않은 여점주가 운영하는 마가점에서 일행은 식사를 하던 중 여점주가 남거자에게 토라 칼게임을 제안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점주가 칼에 찔려 사망하게 된다. 이때 갑자기 장안으로 전근을 가던 현위 용태 일행이 객잔으로 들어오게 되고, 급하게 여점주의 시신을 큰 술 항아리에 숨기게 된다.
그리고 객잔에 머물던 다른 속특인이 살해를 당하게 되면서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술항아리에 있던 여점주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현위 용태가 사실은 가짜 현위임이 밝혀지게 되고, 객잔 손님 중 한 명이었던 강 산인이 바로 심현의 현위 강위임이 밝혀진다. 노릉풍은 강현위 등 다른 일행들과 함께 객잔 아래에 금강사가 묻혀있음을 밝혀내게 되고, 여점주와 그의 일행들이 그곳에서 마십대사의 혀사리 반쪽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된다. 노릉풍 등 일행은 함께 지하에서 여점주 무리를 물리치고 마십대사의 혀사리를 나머지 반쪽과 합치기 위해 한주로 떠나게 된다.
한주로 향하던 일행은 배를 타기 위해 천중도 나루터로 향하게 되고, 그곳을 지키는 노진령을 만나게 된다. 노진령은 관선을 타기 위해 말을 다 팔아야 한다고 하고 그들을 근처 식당으로 가도록 유인한다. 일행은 식당에서 배를 기다리며 감찰어사인 사염조를 만나게 되고, 자신이 천제라 믿는 유욱제와 함께 배를 타게 된다. 배가 출발한 후 선원들은 갑자기 돌변하여 일행을 공격하게 되고 큰 소용돌이를 만나면서 선원들은 배를 떠나버린다. 일행은 함께 힘을 합쳐 소용돌이를 벗어나지만, 거대한 수괴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한다. 일행은 다시 천중도 나루터로 돌아오게 되고, 노진령과 그의 일당이 반랑을 일으키려는 세력임을 밝히게 된다. 감찰어사인 사염조는 노릉풍에게 임시로 한주지역의 사건들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게 되고 노릉풍 등은 노진령 뒤에 태음회라는 반란세력이 있음을 알게되고 한주로 향한다.
한주에 도착한 노릉풍 일행은 신분을 숨긴 채 태음회 조직을 조사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마가점에서 찾은 마십대사 혀사리를 혜안사에 전하기 위해 방문하지만 전해주지 못하고 7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집을 얻게 된다. 하지만 빌린 집 우물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노릉풍과 소무명은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태음회와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노릉풍은 사건을 조사하다 태음회의 영호호군을 알게 되고 그에게 잡혀 태음회의 본거지로 들어가게 된다.
태음회는 당나라 황실을 전복시키고 자신들이 황위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한주성을 공격하려 한다. 노릉풍은 영호호군을 속여 태음회 본거지에 대한 방어지도를 완성하게 되고 한주도독의 도움을 받아 태음회의 공격을 막아내게 된다. 영호호군은 자신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태음회 회주자리에 앉아 한주성을 공격하지만, 실질적인 태음회의 회주인 송아미가 이를 저지하면서 실패하게 된다. 노릉풍 일행은 태음회의 반란을 저지하고 부임지인 운정현에 도착하게 된다.
운정현 현위로 부임하게 된 노릉풍은 운정현의 위계질서를 잡아가게 되고, 운정산계라는 곳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있음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실종사건에 운정산계가 관련되어있음을 알게된다. 비계사가 운정산계에서 실종이 되고, 소무명과 사람들은 비게사를 찾기 위해 운정산계의 살인게임에 참여하게 되고, 노릉풍은 전임 현위인 사마량의 도움을 받아 운정산계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많은 실종자들이 얼굴이 변형되고 벙어리가 되어 노비로 팔려가게 된 사실을 밝혀내게 되고, 비계사는 많은 벙어리가 된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힘을 쏟는다.
운정산계 사건이 끝나고 운정현에는 천의 포목점 주인 이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노릉풍과 소무명은 이를 조사하게 된다. 조사과정에서 피해자와 관련된 여러 여인들의 사정을 알게 되고, 진짜 사인을 찾지 못해 두 사람은 고심을 하게 된다. 피해자인 이운이 그동안 주변의 여인들을 농락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사실을 알게되고, 용의자들 대부분이 바로 피해여성들임을 알게되면서 진정한 피해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결국 두 사람은 진정한 피의자는 없음에 결론을 내리고 피해 여성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사건을 마무리하자마자 황실에서 황제의 명이 내려오게 된다. 황제는 명을 내려 강국 사절단이 금도를 황실에 선물하기 위해 가져오므로 노릉풍이 이를 장안까지 호송해 오도록 한다. 이때 낙양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던 제자 설환이 운정현에 오게 되고, 설환이 합류한 노릉풍 일행은 강국사절단을 맞이하기 위해 둔황석굴이 있는 사주로 떠나게 된다.
사주에 도착한 일행은 그곳에서 자신들에게 둔황석굴에 대해 설명하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깊은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그곳의 사주 자사 장황과 오만한 사법참군 이적, 그리고 사주의 거대상인인 조중달의 환영을 받게 된다. 하지만 환영 첫날 자객이 침입하여 비계사를 조중달로 오해하고 죽이려 하게 되고, 범인이 바로 조중달의 사위인 이적임이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연이어 조중달의 10살 아들인 조다보가 살해당하게 되고, 소무명과 노릉풍은 이를 조사하게 된다. 살해당한 조다보가 바로 자신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바로 그 소년임을 알게 된 노릉풍과 소무명 일행은 사건을 조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환갑장이라는 악습이 있어 바로 내일 순장을 당하게 되어있던 조중달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재산다툼을 하는 자녀들과 아들의 죽음을 보며 좌절하게 되고 자신이 죄를 뒤집어쓰고자 하지만, 결국 노릉풍과 소무명은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게된다.
사주의 조중달 가문 사건을 해결한 후, 강국의 금도를 장안으로 호송하기 위해 노릉풍과 소무명 일행은 다시 장안으로의 길을 떠나게 된다. 황제와 공주의 거대한 세력 가운에 서있는 노릉풍의 앞날에 대해 소무명은 걱정을 하게 되고, 그들은 함께 장안에서 일어날 앞으로의 일들을 다 같이 힘을 모아 헤쳐나가기로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시간, 장안에서는 황제와 공주의 세력들이 노릉풍과 소무명이 장안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에 긴장을 하며 새로운 음모를 꾸미게되고, 노릉풍과 소무명 앞날이 앞으로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게 된다.
4. 감상평
'당조궤사록:서행'편은 전편인 '당조궤사록'이 방영되고 2년이 지나 방영이 되었다. 하지만 드라마의 이야기 시점은 전편 스토리의 한 달 후의 시점부터 시작하고, 전편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그대로 등장하게 되면서 2년이라는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전편인 '당조궤사록'이 높은 시청률과 인기를 얻게 되면서, 이번에 방영된 '당조궤사록:서행'편은 드라마의 퀄리티나 배경이 더욱더 높아졌으며, 스케일도 훨씬 더 커진 느낌을 준다. 게다가 전편보다도 더 완성도 있는 이야기 전개로 전편보다도 더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당조궤사록:서행'편은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 태자와 공주 간의 권력다툼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그 중심에 서있는 노릉풍과 소무명이 좌천되어 당나라의 서쪽지역에 있는 운정현으로 떠나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 사건들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하지만, 전편과의 다른 점은 전편에는 사건들이 지역에 국한된 점이었다면, 이번 편에서의 사건들은 훨씬 거대하고 방대하며 사건과 사건 간에 서로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이다. 사건들은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결국은 공주와 황제 간의 권력다툼과 당나라와 수나라 잔당세력 간의 다툼이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당조궤사록:서행'편은 노릉풍과 소무명의 인간적인 고뇌가 훨씬 더 비중있게 그려지고 있어서 전편보다 좀 더 묵직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두 주연배우인 양욱문과 양지강은 전편에 이어서 이번에도 찰떡 케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노릉풍과 소무명이 이들 두 배우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두 인물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당조궤사록:서행'편에서는 양욱문이 좀 더 중심인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노릉풍이 양욱문이고 양욱문이 노릉풍인듯 정말 노릉풍 그 자체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노릉풍이 양욱문의 최고 인생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조궤사록:서행'편은 스토리에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상식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법이 먼저인지, 인간이 먼저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이 드라마는 마지막에 금도를 가지고 장안으로 돌아가는 노릉풍과 소무명, 그리고 이들을 경계하며 기다리는 두 세력들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들 일행의 여정이 순탄치 않음을 예시하며 마친다. 그래서 '당조궤사록'의 후속작이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서 드라마를 마치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당조궤사록:서행'편은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오히려 나의 기대를 넘어선 멋진 작품이라고 평하고 싶다. 다음 후속 편이 정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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