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주기(柳舟记): 등장인물 및 줄거리, 결말 리뷰

 

류주기(柳舟记)

 

위장부부의

달콤 살벌 유쾌한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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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마 개요

 

'류주기'는 24년 8월에 WeTV를 통해 방영한 40부작 고장로맨스 드라마이다. 요즘 대세인 장완이와 왕초연이 각각 남 주인공 최행주와 여 주인공 류면당 역을 맡았다. 도적 두목을 잡으려는 회양왕 최행주가 우연히 기억을 잃은 도적 두목의 애첩을 구하게 되고 그녀와 부부로 위장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녀가 바로 도적 두목이었으며, 그러면서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이야기이다. '류주기'는 '장상사'로 주목을 받게 된 장완이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는 점에서 크랭크인 때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알려진 줄거리 내용도 흥미로왔는데,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완이와 왕초연 두 사람의 케미도 매우 좋았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유쾌하고 흥미진진하며 40부작이 오히려 짧게 느껴질 정도로 지루함이라고는 전혀 없는 드라마였다. 현재 또우반 점수가 8.0에 달하는 등 높은 평점을 받고 있어서 연기, 스토리, 연출 등 모든 면에서 나무람이 전혀 없는 드라마이다. 최근 들어 가장 재미있게 시청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2. 등장인물

 

최행주: 장완이

 

진주지역을 다스리고 있는 회양왕으로 강력한 병권을 가지고 있는 황실의 경계 1호 번왕이다. 앙산에 머무르고 있는 산적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애를 쓰며 앙산 산적 두목 육문과는 숙적관계이다. 우연히 수근이 끊긴 채 기억을 잃은 육문의 애첩 류면당을 구하게 되고, 그녀가 자신을 부군으로 오해하자 그 참에 육문을 끌어내기 위해 가짜 부군 행세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가짜부부관계에서 점점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가 바로 육문임을 알게 되지만 그녀를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차갑고 냉소적이었던 최행주는 류면당을 만나면서 점점 사랑꾼이 되어간다. 류면당과 함께 역적 무리를 소탕하는데 힘쓴다.

 

 

 

류면당: 왕초연

 

앙산 산적 두목 육문인 그녀는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자신을 육문의 애첩으로 자신을 알린다.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양손의 수근이 끊긴 채 의식을 잃었던 그녀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회양왕에게 구조되고, 그를 자신의 부군인 최구로 오해하게 된다. 지혜롭고 현명하며, 현숙한 그녀는 남편 최구를 위해 물심양면 내조를 하게 되지만, 기억을 찾게 되면서 최행주에게 배신감에 분노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그녀도 최행주를 사랑하게 되는데, 결국 최행주의 구애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와 함께 역적의 무리를 소탕하며 복수를 하게 된다. 뛰어난 무예실력과 지혜로움, 미모를 갖춘 능력자이다.

 

 

하진: 류영자

 

진주지역의 도자기 상인인 하가의 셋째 딸이다. 누구보다 뛰어난 경영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인이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해 늘 우울하다. 하지만 여인으로 도자기 사업을 하며 남자들 틈에서 실력을 드러내는 류면당을 보며 자극을 받게 되고, 그녀와 친구가 되면서 자신만의 도자기 사업을 이루어 나가게 된다. 정남후부의 후작인 조천과 티격태격하다 점차 서로 좋아하게 된다.

 

 

조천: 장츠

 

정남후부의 후작으로 최행주와는 절친사이이다. 귀족이지만 일찍이 의학에 뜻을 두고 공부를 하여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다. 최행주가 구한 류면당을 치료해 주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계속 지켜보게 된다. 우연히 하진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면서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꿈을 이루어나가는 하진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좋아하게 된다. 장난스럽고 때로는 가벼워 보이지만 필요할 때는 냉철한 판단과 실행력을 보인다.

 

 

유육: 상화삼

 

류면당과는 앙산에서 동료로 있었으며, 류면당을 좋아하였다. 하지만 어느 날 사라진 류면당이 최행주를 부군이라 부르며 나타나자 충격을 받는다. 다소 병약한 듯하지만 지혜롭고, 지략이 뛰어난 그는 사실 갑자기 사망하게 된 전 태자의 아들, 즉 황태손이었다. 가까스로 살아난 그는 힘들게 버텨 류면당의 앙산 산적의 도움으로 자신의 황위를 되찾게 된다. 시시각각 자신의 황위를 노리는 수왕의 무리에 대항하기 위해 최행주와 류면당의 도움을 받게 된다. 류면당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한다.

 

 

석설제: 원후훤

 

석의관의 서녀로 다른 형제자매들 틈에서 늘 위축되고 업신여김을 받으며 일찍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법을 배우게 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유일한 낙인 그녀가 어느 날 아버지의 명으로 황실에 귀의한 산적 두목과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산적두목이 바로 황태손이었다. 그렇게 어느 날 황후가 된 그녀는 어질고 현명하며 현숙함으로 황후로서의 면모를 나타내었으며, 여전히 자신을 없이 여기던 자매들에게 자신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게 된다. 늘 유육 옆에서 조용히 내조를 하며 지혜로움으로 그를 돕는다.

 

 

초태비: 동뢰

 

최행주의 모친으로 진주 최왕부의 태비이다. 자신의 유일한 적자인 최행주를 아끼며 아들이 빨리 혼약한 사이인 자신의 조카 염예란과 혼인을 하는 것이 소망이다. 하지만 최행주가 듣지도 보지도 못한 류면당과 혼인하겠다고 하자 속앓이를 하게 되지만, 왕비로 들어온 류면당을 겪으면서 누구보다도 며느리를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순진한 소녀 같은 인물이다.

 

염예란: 조희월

 

회양왕 최행주의 약혼녀이며 초태비의 조카이다. 엄마에 의해 어릴 때부터 왕비가 되어야 한다는 쇠뇌를 받고 자라 회양왕비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최행주가 류면당을 데리고 왔을 때 어떻게든 류면당을 괴롭히려 하지만, 오히려 류면당에게 당하게 된다. 결국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된다.

 

염초씨: 허용진

 

초태비의 여동생으로 욕심이 많은 인물이다. 지금 언니의 자리가 본래 자신의 자리였다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딸인 염예란은 회양왕비로 만들려고 갖은 수를 쓴다. 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빠지는 인물로, 결국 자기도, 딸도 망치게 된다.

 

이마마: 서미령

 

최행주가 기억을 잃은 류면당 곁에 심은 인물이었다. 류면당 곁에서 수발을 들며 가짜 부부 행세를 하는 최행주를 돕게 되지만, 오히려 류면당과 함께 하면서 정이 들게 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나중에는 누구보다도 충직한 류면당의 측근이 된다. 

 

 

수왕: 방자빈

 

현 태황태후의 아들로 자신의 권력을 위해 유육이 황제가 되도록 돕는다. 하지만, 사실 유육을 자기 마음대로 부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육이 생각보다 훌륭한 황제가 되자, 다시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자 한다. 자신의 양녀인 손운아를 이용해 황제나 류면당, 그리고 최행주를 경계한다. 결국 계략이 실패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교무: 장쌍리

 

류면당의 외조부로 교씨 표국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를 잃은 류면당을 돌보며, 그녀가 하루빨리 혼인을 하여 안정적인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경성의 최구라는 인물에게 시집을 보낸다. 하지만 혼인해서 잘 사는 줄 알았던 손녀가 사실은 혼인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산적생활을 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게 된다. 최행주가 혼인을 청하자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하지만,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에 인정하게 된다.

 

석의관: 며효균

 

최행주와는 늘 라이벌 관계였던 장군으로 수왕과 손을 잡고 자신의 서녀인 설제를 유육과 혼인하게 한다. 유육이 황제가 되고 자신의 딸이 황후가 되자 조금씩 권력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딸을 괴롭히게 된다. 하지만 설제의 지혜로움으로 자신의 위치를 깨닫게 되고, 결국은 최행주를 도와 유육을 돕게 된다.

 

최행적: 류예

 

최행주의 형으로 서자이다. 일찍이 다리를 못쓰게 되어 늘 휠체어 신세로 지내지만, 누구보다 어질고  선하여 최행주와는 사이가 좋다. 최행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뒤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형이다.

 

 

경국공: 포대지

 

최행주의 사돈으로 누이의 시아버지이다. 황실을 위협하는 수왕의 세력과 대적하는 인물로 최행주를 도와 수왕을 제거하는데 함께한다.

 

태황태후: 양청

 

수왕의 모후로 황실을 방문한 유육을 일찍이 알아보게 되고, 그가 황제에 오르는데 도움을 준다. 누구보다 손자들을 아껴서 유육이나 최행주를 아끼고 사랑한다. 어질고 현명한 인물로 아들이지만 반역을 일으킨 수왕을 벌하게 된다.

 

손운아: 황찬찬

 

수왕의 양녀로 앙산에서 류면당의 수근을 잘라 제거하려 했던 인물이다. 자신의 황후가 될 줄 알았지만, 결국 빈에 오르게 되자 황후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 결국 황후와 황제를 독살하려 하다가 류면당에게 당하게 된다.

 

오태후: 동선

 

전 황제가 서거하고, 태자 부부를 제거한 후 자신의 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린 후 뒤에서 섭정을 하며 최행주를 없애려 한다. 결국 수왕과 유육에 의해 제거당하게 된다.

 

3. 줄거리

 

진주의 회양왕 최행주는 앙산의 산적무리를 소탕하기 위해 오랫동안 대치를 하며 앙산 산적 두목인 육문을 잡고자 한다. 어느 날, 계곡에 수근이 잘린 채 쓰러져 있는 류면당을 구하게 되고, 그녀가 육문의 애첩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깨어난 류면당이 기억을 잃고, 자신을 부군이라 부르자 부군인 최구인척 위장하게 된다.

 

 

류면당은 영천진에서 최구(최행주)와 살림을 차리고 부부로서 생활하게 되지만, 부부라고 하기에는 왠지 데면데면한 점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류면당은 최구가 사업에 실패하고, 현제는 바둑이나 두는 한량임을 알게 되고, 자신이 부군을 위해 사업을 해야겠다 결심하게 된다. 그래서 도자기 가게를 차려서 사업을 벌이게 되고, 남편 최구가 바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면당은 자신의 도자기 사업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최행주는 류면당을 이용하여 육문을 잡고자 하지만 매번 계획이 틀어지게 되고, 오히려 점점 류면당을 신경 쓰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오태후의 명으로 변방으로 전쟁을 하러 떠나게 되자 최행주는 류면당에게 새로운 삶을 주기 위해 이혼서를 써주고, 그녀가 친정으로 돌아가도록 안배를 하게 된다.

 

 

하지만, 류면당은 군에 입대하여 전쟁하러 떠난 최구를 쫓아 변방으로 향하여 최구를 만나 이혼서를 찢으며 부군과 함께 하겠노라 선언하게 되고, 최행주는 그런 그녀에게 완전히 빠져들게 되면서 군에서는 회양왕으로, 집에 돌아오면 최구로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 류면당은 변방 마을에서 부녀자들과 함께 전쟁을 치르는 남편들을 돕는 일을 하며 의관을 차리고 아픈 사람들을 돕게 된다. 

 

 

류면당은 변방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기억을 찾게 되고,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최행주가 자신의 부군인 아닌 회양왕임을 알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영천진으로 돌아온 두 사람. 회양왕은 본격적으로 류면당과 혼인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되지만, 류면당은 최행주에 대한 분노로 그를 멀리하게 되고, 최행주 역시 류면당이 바로 육문이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대립을 하게 되고 헤어지게 된다.

 

 

류면당이 떠난 후, 최행주는 군무에 매진하며 실의에 빠진 생활을 하게 되고, 류면당은 자신의 수하들을 죽음으로 목고 간 수왕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황제인 유육에 의해 저지당하면서 실패하게 되자 변경으로 떠나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최행주는 류면당을 남몰래 뒤에서 돕는다.

 

 

최행주는 황제의 명으로 불복하는 번왕들을 회유하러 떠나게 되고, 마침 고향에 돌아온 류면당을 만나게 된다. 최행주는 적극적으로 류면당에게 용서를 구하며 구애를 하게 되고, 류면당은 그런 최행주를 처음에는 내치지만, 끈질긴 구애와 그의 진정성에 감명받아 결국 최행주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혼인을 약속하게 되고, 함께 진주로 돌아가게 된다.

 

 

최행주와 류면당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혼인을 하게 되고, 황제의 명으로 두 사람은 경성으로 올라가게 된다. 황제 유육은 두 사람의 혼인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게 되고, 경성에 올라온 류면당을 찾지만,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사랑을 확인하고 인정하게 된다. 두 사람은 황제의 명으로 함께 수왕의 반란을 저지하기 위한 계략을 짜게 된다.

 

 

최행주와 류면당, 그리고 황제와 황후는 함께 계략을 세워 수왕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하여 그의 계획을 저지하게 한다. 수왕은 결국 반란에 실패하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류면당은 자신의 복수를 이루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나고, 최행주는 황제에게 진주로 돌아가겠다며 자신의 병부를 내려놓는다.

 

 

최행주와 류면당을 함께 배를 타고 진주로 돌아가면서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행복해한다.

 

4. 감상평

 

'류주기'는 근래에 시청한 중국 드라마들 중 단연코 가장 재미있었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여러 잘 만든 드라마들을 시청했지만, '류주기'처럼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던 드라마도 없었던 듯하다. 배우들의 케미도 매우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스토리가 매우 흥미진진하고 유쾌하면서 지루함이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야기들의 개연성 역시 매우 합리적이며,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그 모호한 경계를 매우 적절하게 잘 유지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최행주 역의 장완이는 '장상사'에서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도 차갑지만 때로는 능청스럽고, 진지하다가도 유머러스 한 최행주의 모습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그의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되며, 다음에 방영 예정인 임민과 촬영한 '금수안녕'도 방영이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드라마에서는 왕초연 다시 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왕초연의 연기가 볼만했다. 사실 그동안 왕초연은 그다지 두각을 드러낸 드라마가 없었고, 양양과 찍은 '아적인간연화'에서의 민폐여주 논란으로 그다지 인상이 좋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류주기'로 그러한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졌으며,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그만큼 류면당 역할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그리고 장완이와의 케미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녀의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던 것 같다.

 

'류주기'는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서브 조연들의 케미들도 매우 볼만했는데, 서브커플인 조천과 하진의 티격태격하다 사랑을 이어가게 되는 스토리나, 유육과 석설제의 조용하면서도 은근한 러브스토리도 매우 흡입력 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류주기'는 주연 커플 스토리뿐만 아니라 서브 커플들의 스토리도 흥미롭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더욱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던 듯하다. 그리고 유육 역의 상화삼은 '일념관산'에서의 이동광과는 또 다른 느낌의 인물을 보여주고 있으며, 눈빛 연기가 매우 좋아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이다. 그리고 석설제 역할의 원후훤도 꽤 인상적인 배우였는데, '부요황후'에 출연했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너무나도 밝고 환한 미소 뒤에 슬픔을 간직한 인물을 너무 예쁘게 잘 보여주고 있어서 꽤 인상적이었다. 

 

'류주기'는 24년 하반기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유쾌한 드라마로 아직 국내 OTT 방영 소식은 없지만 곧 방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보는 내내 즐거움을 준 드라마로 정말 선택에 후회가 없는 재미있는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