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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작풍류: 등장인물 및 줄거리 리뷰

by olive world 2023. 10. 8.

포스터

 

작작풍류(灼灼风流)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시대를 변화시킨 여성과

그녀를 지지하고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

 

오랜만에 보는 풍소봉과 경첨의

사극이라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한

"작작풍류"

최근 95년 이후 출생한 배우들의 약진으로

두 배우 모두 다소 연륜이 느껴지긴 했지만

역시 한때 고장 남신과 여신이기에

꽤 볼만한 드라마이다.


1. 드라마 개요

 

 "작작풍류"는 2023년 8월에 WeTV에서 방영이 시작된 40부작 고장로맨스 드라마이다. 풍소봉과 경첨이 각각 정왕 유연과 모작화 역으로 등장하며, 그 외 주익연, 서해교, 왕려곤 등이 출연하고 있다. 수우이안의 소설 '증풍류'를 각색한 드라마로 과거 여성들의 전통적인 삶을 거부하고 과거시험을 통해 조정의 관원이 되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여인 모작화의 이야기가 주된 줄거리이다. 혼인을 앞두고 가출하여 과거시험에 합격한 모작화가 정왕 유연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어려운 난국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고대시대이지만 여성도 과거시험을 통해 관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사극들과  다른 느낌을 주지만, 여성관원이 혼인을 하면 더 이상 관원이 될 수 없다는 법으로 당시 여성들의 한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이러한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아님을 보여주며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작화를 통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때로는 속 시원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2. 등장인물

등장인물

 

모작화: 경첨

강남의 부유한 상인 집안인 모가의 서녀로 어릴 적부터 총명하고 책을 가까이하였다. 혼인을 앞두고 집을 가출하여 상경을 한 후 과거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고, 조정의 관원으로 호부에서 일을 하게 된다. 뛰어난 의술로 우연히 정왕 유연을 구해주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되고 서로 돕는 관계가 되면서 좋아하게 된다.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차분한 성격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간다.

 

정왕 유연: 풍소봉

남신국의 황제의 이복동생으로 뛰어난 무예실력과 전술로 남진의 병권을 가지고 있다. 3년 전 북량 전투에서 자신의 병사들을 잃고 참패를 하게 되고, 자신도 중독이 되면서 현재는 매우 병약한 모습이 되었다. 하지만 3년 전의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밀히 조사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작화를 만나게 되고, 처음에는 의심을 하게 되지만, 점점 총명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그녀의 굳은 심지에 반하게 된다. 나중에는 모작화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유가공주: 왕려곤

남신국 황제 유구의 장녀이다. 어린 시절 태후에 의해 독살당하는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이후 강남에서 황고모와 지내게 된다. 남신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제선당을 설립하고 구휼에 앞장을 서서 남신의 백성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오랫동안 어머니의 비극적인 죽음을 가슴에 안고 언젠가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황위찬탈을 위한 계략을 차근차근 이루어나가게 된다. 드라마의 많은 사건들의 배후인물이다.

 

유침: 주익연

남신의 황제 유구의 장자이며, 유가공주의 동생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참을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숙부인 정왕을 존경하고 따른다. 두 동생들과 태자 자리를 두고 싸우며 사이가 좋지 않다. 처음에 모작화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괴롭히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모작화는 숙부인 정왕을 좋아하고 있음을 알고는 내색하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황제가 갑자기 승하하게 되고 황제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심양홍: 서해교

모작화와 함께 과거급제 동기로 장원으로 급제한다. 뛰어난 문예실력으로 촉망받게 되고 유침의 지지를 받게 된다. 어린 시절 유가공주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어 그녀를 은인으로 생각하고 또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좋은 관리가 되고 싶었으며,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점점 권력을 향해 폭주하는 유가공주 곁에서 마음의 갈등으로 괴로워하다가 결국에는 정의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곽거력: 양지문

모작화의 시녀이다. 어린 시절 배고파하는 그녀에게 먹을 것을 주었던 모작화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른다.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이고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정왕의 수하인 집묵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된다. 

 

집묵: 전우

유연의 호위로 뛰어난 무술실력을 가지고 있다. 북량전투에서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형인 집검과 함께 유연의 호위가 되었다. 말수가 적고 차분하며 여인 앞에서는 낯가림을 한다. 모작화의 시녀인 곽거력과 자주 만나게 되면서 그녀를 점점 좋아하게 되고,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매번 갖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기뻐한다.

 

집검: 협성가

유연의 호위이며 집묵의 형이다. 집묵과는 다르게 성격이 급하고 다소 충동적이며, 말투도 거친 편이다. 처음에 모작화를 의심하며 경계를 하여 곽거력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모작화를 인정하고 신뢰하게 된다. 매번 꽁냥꽁냥 거리는 동생 집검과 곽거력 때문에 비위가 상하게 된다.

 

손운운: 하홍산

위국공의 딸로 과거 자신을 구해준 정왕에게 반하여 그와 혼인하기를 고대한다. 하지만 자신을 거들떠도 보지 않는 정왕 때문에 마음이 상하게 되고, 아버지의 권력에 힘입어 낙하산으로 호부의 관원이 되어 모작화를 괴롭힌다. 유가공주의 계략으로 집안이 몰락하게 되지만, 이 또한 모작화 때문이라고 오해하고 모작화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정왕이 독주를 마시고 사망하게 되었을 때, 실성을 하고 거리를 헤매게 된다.

 

유구: 정국림

남신의 황제이며 정왕의 형이다. 누구보다도 형으로써 동생인 정왕을 아끼고 보살핀다. 자신의 모후가 정왕의 어머니를 시해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모후가 끊임없이 정왕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애를 쓰며 마음의 병을 얻는다. 결국 모후가 정왕을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충격을 받고 임종하게 된다.

 

주태후: 사열령

유구의 모후이며 남신의 태후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유연의 어머니만을 사랑하는 선제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깊다. 그래서 유연의 어머니를 시해하였으며, 유연 역시 제거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인 유구가 계속 이를 가로막는 바람에 속이 상한다. 결국 아들이 사망하게 되고, 충격으로 말을 잃게 되는데, 그동안 자신이 했던 일들이 사실은 유구공주의 계략이었음을 알고 충격을 받고 사망하게 된다.

 

3. 줄거리

모작화는 강남 갑부 모영의 서녀로 많은 첩실을 둔 아버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혼인에 대해 회의적이다. 어린 시절부터 여인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뜻을 받아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과거시험에 뜻을 두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자신이 혼인을 하게 되자 시녀인 곽거력과 함께 집을 가출하게 되고 정경으로 향하여 과거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모작화는 어머니로부터 의술을 배워서 이를 이용해 돈을 벌며 공부를 하게 되는데, 우연히 자객에게 당한 정왕 유연을 도와주게 된다. 정왕유연은 3년 전 북량전투의 일을 조사하던 중이었는데, 자신을 구한 모작화를 의심을 하게 되고 조사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그녀가 자신이 중독된 독에 대해 알고 있음을 알게 되고 더더욱 그녀의 출신을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조사과정에 그녀를 데리고 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모작화에 대한 의심도 풀게 되고, 과거시험에 진심인 그녀의 의지에 감동하며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도와주게 된다.

 

모작화는 어렵사리 과거시험에 3등으로 급제하게 되고 드디어 관직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든든한 뒷배로 정왕을 택하면서 정왕에게 다가간다. 모작화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 정왕은 끊임없이 태후의 경계를 받으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 때문에 모작화에게 자신을 선택하면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알려주지만, 모작화는 어느 순간부터 정왕을 좋아하게 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정왕과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모작화는 과거 급제자로서 황자들에게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황자인 유침과 다른 황자들의 다툼으로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유침이 심하게 다치게 되고, 모작화가 자신의 의술로 유침의 상처를 치료해 주지만 마침 나타난 태후로 인해 관직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자신 때문에 모작화가 위기에 처하자 유침은 당황하지만 마침 나타난 유가공주와 정왕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그동안 모작화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유침은 이때부터 모작화에 대해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된다.

 

가뭄과 메뚜기 떼의 출현으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고통을 받게 되자, 황제는 유침에게 이를 해결하도록 맡기게 되고, 모작화와 심양홍이 수행원으로 따라가게 된다. 내려간 곳은 마침 모작화의 고향이었으며, 모작화는 기지를 발휘하여 강남 갑우였던 아버지를 구슬려 곡식을 기부하게 하고, 다른 상인들이 동참하게 한다. 마침 유가공주도 이곳으로 내려와서 함께 백성들을 구휼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하지만, 모작화와 혼인하기로 했었던 유주의 현령이 모작화를 괴롭히게 되고 마침 이곳에 온 정왕이 위기에 빠진 모작화를 구해주게 된다. 이일로 정왕의 병세가 나빠지게 되면서 모작화의 본가에서 요양을 하게 된다.

 

유침과 모작화, 정왕 등은 유주 현령이 빼돌린 관곡을 되찾고, 난민 문제도 해결하며 금의환향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그동안 죽은 줄 알았던 유가공주의 정혼자인 설장군이 나타나게 되고, 북량전투의 일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한 태후가 그를 제거하려 한다. 정왕은 그런 설장군을 구하게 되고, 모작화의 의술의 도움으로 그를 치료하게 되고, 북량전투의 진실을 알게 된다. 분노한 정왕은 설장군을 증인으로 삼아 태후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황제가 나타나게 되고, 정왕을 죽이려 하는 태후로 인해 마음의 상처가 심해져 사망하게 된다. 황제의 사망으로 태후 역시 충격을 받고 쓰러진다. 갑작스러운 황제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누군가가 황제의 유지를 바꿔치기하게 되는데 바뀐 유지에는 둘째 황자에게 황위를 넘긴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를 대비하여 황제와 정왕이 사전에 이미 진짜 유지를 한 부 더 만들어 숨겨 놓았었기에 황위는 무사히 유침이 이어받게 된다.

 

유침이 황위에 오르고 중독으로 인한 병세가 악화되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정왕은 모질게 모작화를 떼어내고 낙향한다. 하지만 모작화는 그런 정왕을 쫓아가게 되고, 자신을 거부하는 정왕 곁에 남아 그의 병을 치료하게 된다. 기적적으로 정왕의 중독을 해독하게 되고 정왕의 병이 낫게 된다. 다시 정경으로 돌아온 정왕과 모작화는 황제의 죽음과 가짜 유지 사건, 설장군의 갑작스러운 죽음 등의 배후에 다른 인물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게 되고 조사하던 중에 태후의 암시를 통해 그 인물이 유가공주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과거 북량전투의 일과 최근에 벌어진 많은 일들의 배후에 유가공주가 있었음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유가공주는 오랫동안 제선당을 설립하여 백성을 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북량과의 전투에서 비밀을 누설하거나 조작하면서 많은 군인들이 사망하게 하고 정왕까지 제거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그리고 황위를 흔들어서 실권하게 하고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해 차근차근 세를 모으고 있었으며, 그 일을 위해 심양홍을 유침의 측근으로 있게 하였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실체를 드러낸 유가공주는 심양홍을 앞세워서 태후와 정적들을 제거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자신에게 맞서는 정왕과 모작화를 제거하기 위한 수를 쓰게 된다. 사이가 돈독했던 유침과 정왕사이를 이간질하여 멀어지게 한 후  결국 유침이 정왕을 죽게 만들고, 심양홍을 시켜서 황제의 옥새를 훔치게 하고, 백성들 사이에 유침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려서 민심을 잃게 하는 등 자신이 황위를 차지하기 위한 계획을 이루어 나간다.

 

드디어 유가공주가 기세 등등 하게 군인들과 자신을 지지하는 관리들을 앞세워 유침에게 양위할 것을 종용하던 때에 죽은 줄 알았던 정왕이 자신의 군대와 함께 등장하게 되고, 유가공주의 반역은 실패로 끝나게 된다. 사실 유가공주의 계획을 간파한 정왕이 황제인 유침과 함께 미리 계획을 세워 서로 반목하는 척 연극을 하고 가짜로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으며, 심양홍 역시 폭주하며 잘못된 길로 가는 유가공주를 막기 위해 유가공주를 배신했던 것이다. 분노한 유가공주는 황제를 시해하려 하지만 심양홍이 이를 막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유가공주 역시 독약을 먹고 자살을 택한다.

 

다시 남신에 평화가 찾아오게 되고, 황제는 그동안 여성관원이 혼인을 하면 더 이상 관직에 머물 수 없다는 법을 개정하여 여 관원도 혼인이 가능하게 바꾸어 주고 황제와 모든 관원들이 함께 정왕과 모작화의 혼인을 준비해 준다. 드디어 혼인을 하게 된 모작화와 정왕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4. 감상평

"작작풍류"는 풍소봉과 경첨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꽤 관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풍소봉은 과거 레전드 타임슬립 고장극 '궁쇄심옥'의 남주였고, 전부인 조려영과 찍은 또 하나의 레전드 드라마 '녹비홍수'에서 정말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었다. 그리고  경첨은 임가륜과 찍었던 '대당영요'의 여주로 뛰어난 고장여신의 모습을 보여주었었기 때문에, 그녀의 고장극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작작풍류"는 일단 여성의 성장 드라마이며, 과거 주제로는 흔하지 않은 여성 관원의 이야기이기 꽤 신선한 느낌이다. 다소 두 배우 모두 이제 어느 정도 연령이 있는 나이이다 보니 과연 로맨스 드라마가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경첨배우의 경우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한 연기가 모작화 역에 딱 어울렸다. 하지만 풍소봉의 경우에는 일단 녹비홍수에서의 본래 자신의 딕션으로 연기했을 때는 정말 자연스러웠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성우의 목소리와 풍소봉의 연기가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 보는 내내 불편한 느낌을 주었다. 그 점만 아니었다면 정말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는 아마도 유침 역의 주익연일 것이다. 인상도 좋고, 연기도 자연스러우며 다소 거칠지만 순진하고 순정남인 유침 역을 잘 소화해 내고 있다. '투라대륙 2'에서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앞날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작작풍류"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모작화의 성장과 모작화와 정왕의 사랑, 그리고 유가공주의 최후로 함축해서 볼 수 있는데, 무난하게 스토리가 흘러가고, 이야기의 흐름도 꽤 논리적이며 안정적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뭔가 밋밋하기도 하고 조금은 지루한 감도 있어서 드라마를 보다가 30편쯤 되어서는 잠깐 탈주하게 되는 위기가 오기도 했다. 하지만 꾹 참고 끝까지 정주행을 하다 보니 그 위기 구간만 넘기면 전반적으로 꽤 잘 짜인 구성의 드라마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것도 마음에 든다.

 

풍소봉이나 경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드라마라 할 수 있으며, 무난하게 시간 보내기에는 작품성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괜찮은 드라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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