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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장상사(시즌1): 등장인물 및 줄거리 리뷰

by olive world 2023. 9. 1.

포스터

장상사(長相思)

 
상고시대,
서염, 호령, 진영 세 나라가 서로 대립하던
선계에서 벌어지는
권력을 향한 암투와
그 속에서 성장하는 젊은 영웅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양쯔가 원탑 여주인
<장상사>는 
한 명의 여주와 세명의 남주로
크랭크인 때부터 화제였었다.
양쯔의 미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장상사>


1. 드라마 개요

'장상사'는 23년 여름, WeTV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39부작 선협 로맨스 드라마이다. 총 70부작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에 시즌 1로 39부작만 방영이 되고 하반기 언제쯤 시즌 2가 방영된다는 소문이다. '장상사'는 여주 원탑 드라마로, 시청률의 여왕 양쯔가 여주인공 소요를 맡았으며, 장완이, 등위, 단건차, 왕홍의가 소요를 좋아하는 남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장상사'는 소요와 사촌오빠인 서염국의 적장손인 창현의 이야기로, 비극적인 가족사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성장하고 마침내 꿈을 이루어 나간다는 줄거리로 이루어져 있다. 원탑여주 드라마이다 보니 여 주인공인 양쯔가 거의 대부분의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는데, 그동안 양쯔의 드라마를 여러 편 보았지만, 진정 그녀의 연기력이 진가를 발휘하는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 등장인물

주인공

소요/민소육: 양쯔

아버지는 호령왕, 어머니는 서염왕의 딸인 왕희대장군이다. 어린 시절, 서염국에서 창현과 함께 자라게 되는데, 어머니가 전장에 나가 사망하게 되고 옥산의 신녀에게 보내지게 된다. 아버지를 찾으러 하산하던 소요는 온갖 고생을 하게 되고 100년이 지나면서 점점 모습이 변하게 되고 본래의 모습이 사라지게 된다. 소요는 남장을 하고 민소육으로서 청수진에서 터를 잡고 의원생활을 하게 되는데, 우연히 폐인이 된 도산경을 살리게 되고 그와의 가슴 아픈 사랑이 시작된다. 결국 자신의 신분을 되찾고, 창현이 서염국의 왕이 되도록 하는데 전심으로 도와준다.

창현: 장완이

서염국의 적장손으로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고 오로지 소요를 의지하게 된다. 소요는 슬픈 어린 시절의 빛과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소요가 왕모에게 떠나게 되고 100년간 소요가 행방불명이 되면서 그녀를 찾기 위해 남몰래 자신의 힘을 기른다. 일찌감치 권력투쟁에서 밀려나 호령국으로 귀향이 보내지게 되지만, 호령왕의 보호아래 자신의 힘을 키워 나간다. 소요를 찾는 과정에서 청수진에서 미스터리한 인물인 민소육을 만나게 되고, 그를 적대적으로 대하게 되지만, 그가 자신의 그토록 찾던 소요였음을 알고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오열한다. 소요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이 강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서염국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결국 서염국의 왕위에 오르게 된다.

도산경/엽십칠: 등위

거산 도산족의 적자로, 도산공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장사의 귀제이다. 이복형에 의해 폐인이 되고 버려지게 되는데, 우연히 민소육에 의해 발견이 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 일찌감치 민소육이 여인임을 알고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민소육이 붙여준 이름인 엽십칠로 살다가 자신의 신분을 회복하게 된다. 소요를 너무도 사랑하지만 방풍가문과의 혼약으로 인해 발목이 잡히게 되고, 그렇게 소요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가슴 아픈 사랑을 하게 된다. 창현이 왕위에 오르는데 적극적으로 돕는다.

상류/방풍패: 단건차

머리가 아홉 개가 달린 구두요괴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살벌한 기운을 내뿜는다. 진영군의 군사로 서염국과는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우연히 민소육을 만나게 되고, 민소육의 피가 치유력이 있음을 알고 그의 피를 빨아먹으며 영력을 키운다. 민소육을 괴롭히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점점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방풍가문의 둘째 아들인 방풍패로 위장하고 있다. 

적수풍륭: 왕홍의

적수가문의 적장자로 차기 족장이다. 적수가문은 중원세력의 중심으로 막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 도산경과는 절친한 사이로 도산경을 통해 창현과 연을 맺게 되고, 창현의 대업에 함께 하게 된다. 의협심이 높으면서도 지략이 뛰어나고 성격이 호탕하다. 소요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지만, 도산경과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도산경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쿨하게 두 사람을 축복하는데, 결국 도산경과 소요가 이루어지지 못하자 소요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진영형열: 왕진

적수풍륭의 여동생으로 이해득실이 분명한 여인이다. 어린 시절 서염국에 볼모로 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 창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지만, 결정적인 순간 그와의 혼인을 머뭇거리게 된다. 

아념: 대로와

호령왕의 둘째 딸로 자기중심적이면서 철이 없다. 창현을 따라 청수진에 와서 민소육과는 적대적인 관계로 만나게 된다. 처음에 민소육이 소요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지만 점차 소요를 언니로 받아들이고 따르게 된다. 창현을 짝사랑한다.

도산후: 엽소위

도산경의 이복형이다. 어릴 때부터 동생을 유난히 아꼈으나 어머니의 편애에 가슴 아픈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된다. 결국 자신을 괴롭히던 그 어머니가 친모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그 미움이 도산경에게 향하게 된다. 결국 도산경을 지하감옥에 가두고 온갖 고문을 자행한 후 길거리에 버리는 냉혹한 인간이 된다. 방풍의영을 이용해 도산경을 괴롭히며 도산가문을 차지하려고 한다.

방풍의영: 황찬찬

도산경의 약혼녀이며 방풍가문의 딸로 뛰어난 활솜씨를 가지고 있다. 본래는 도산후를 사랑하지만 도산후를 돕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도산경의 약혼녀 역할을 하며, 도산경을 괴롭히는 인물이다. 발암캐릭터~! 결국 도산후의 아이를 임신하고선 도산경의 아이로 둔갑시켜 발목을 잡는다.

서염왕: 허장영

서염국의 왕으로 거대 제국을 지배하는 왕이다. 창현의 조부이며, 소요의 외조부이다. 겉으로는 차갑고 냉철하지만  누구보다도 손주들을 아끼는 할아버지이기도 하다. 마지막에 반전을 선물하는 인물.

호령왕: 정국림

호령국의 왕으로 소요와 아념의 아버지이다. 소요의 어머니인 왕희대장군을 사랑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헤어지게 된다. 정국의 혼란함 속에서 소요를 지키기 위해 왕모에게 보냈는데, 그것이 소요와의 긴 이별이 될 줄 몰랐다. 하지만 민소육으로 나타난 소요를 제일 먼저 알아차리는 인물이다. 창현이 대업을 이루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3. 줄거리

서염국에서 즐겁게 생활하던 창현과 소요, 어느 날 서염국의 태자인 창현의 아버지가 전사하여 돌아오게 되고, 어머니는 아버지 무덤 앞에서 자결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창현은 부모를 모두 잃게 된다. 힘들어하는 창현에게 소요는 의지가 되어주고 평생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을 하게 된다. 서염국의 왕희 대장군인 소요의 어머니는 강요에 못 이겨 전장에 나가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되는데, 이렇게 부모를 잃는 슬픔을 가지게 된 소요와 창현은 소요가 왕모의 제자로 보내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창현은 소요에게 꼭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소요는 그만 행방불명이 되고 그렇게 100년의 시간이 흐르게 된다.
 

100년이 지난 후, 소요는 민소육이라는 이름으로 청수진에 자리를 잡고 난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의원이 된다.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함께 생활하면서 살아가던 민소육은 어느 날 전신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구해주게 된다. 정성껏 그 남자를 도와주고 엽십칠이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함께 생활하게 된다. 약초를 구하러 가던 민소육은 진영군 주둔지에서 구두요괴인 상류를 만나게 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상류와 계약을 맺게 된다.  민소육은 상류에게 피를 빨리고 독약을 만들어 바치게 되고, 그런 민소육을 보며 엽십칠은 가슴 아파한다. 상류는 어딘가 모르게 자신과 닮은 구석이 있는 민소육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다정하게 대하다가도 괴롭히기도 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점점 묘한 기운이 흐르게 된다.
 

어느 날, 민소육은 엽십칠과 함께 임대한 집에 대해 사정을 하러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엽십칠이 사실은 도산가문의 후계자인 도산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왠지 모르게 씁쓸해하는 민소육은 도산경을 놔두고 홀로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도산경은 민소육에게 자신은 언제나 엽십칠이라고 하며 민소육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한편, 청수진으로 소요를 찾기 위해 머무르게 된 창현은 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한 일들을 남몰래 추진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민소육과 상류의 방해를 받게 된다. 민소육은 상류를 도와 헌의 일을 방해하고 그의 몸에 자신이 고통을 느끼면 똑같이 느끼게 되는 고를 집어넣게 된다. 헌은 민소육을 오해하고 그를 잡아 모진 고문을 하게 된다. 민소육은 상류를 도와 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헌이 바로 자신의 사촌오빠인 창현임을 알게 된다. 큰 부상을 당한 민소육은 도산경과 상류의 도움으로 회복하게 되고, 방풍의영에 의해 부상을 당한 창현을 도와주게 된다. 창현은 민소육의 도움으로 상처를 치료하고 회복을 위해 호령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창현은 민소육을 호령국으로 데려가려 하고, 자신의 신분이 발각될까 봐 두려운 민소육은 도산경의 도움으로 도망을 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창현에게 붙잡혀 다리가 부러진 채 감옥에 갇히게 되는 두 사람. 감옥에서 도산경은 민소육이 여자인 것을 알고 있음을 밝히고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호령국 왕궁에 들어가게 된 민소육은 호령왕을 만나게 되고, 창현은 호령왕과 민소육의 태도를 보고 민소육이 소요라는 사실을 눈치채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가했던 고문에 죄책감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하는 창현. 소요는 자신이 어쩌다 민소육이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소요는 창현이 대업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자유로운 삶을 포기하고 대왕희의 신분을 회복하기로 한다. 도산경은 소요에게 자신의 혼약을 해결하기 위해 15년의 시간을 기다려 달라고 소요에게 부탁하게 되고, 소요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한다. 도산가문에 돌아온 도산경은 방풍의영에게 파혼을 요청하지만 방풍의영은 거절한다. 소요가 자신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왕모에게 찾아가게 되고, 가는 길에 도산경의 주선으로 적수가문의 적장자인 풍륭을 만나게 된다. 적수풍륭은 창현의 의견에 감탄을 하게 되면서 호감을 느끼게 되고, 풍륭의 동생 형열은 창현에게 한눈에 반하게 된다. 옥산에 도착한 소요와 창현. 왕모의 도움으로 소요는 다시 여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호령왕은 온 세상에 자신의 큰딸인 대왕희 소요가 돌아왔음을 선포하게 되고, 소요가 신분을 회복했음을 알리는 의식을 거행하게 된다. 대왕희가 된 소요는 도산경에 대한 마음이 더 깊어지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몰래 연애를 하게 된다. 
 

창현은 자신의 대업을 위한 첫걸음으로 다시 서염국으로 소요와 함께 돌아가게 된다. 두 왕숙의 견제 속에서 소요는 대왕희의 신분으로 창현을 지켜주게 된다. 창현은 소요와 도산경의 사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여러 차례 소요에게 경고를 하게 되는데 소요는 자신은 남자 때문에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못을 박는다. 하지만 어느 날 늘 보내던 도산경의 매실주가 오지 않자 속이 상하게 된다. 소요는 창현을 따라 도읍에 나갔다가 상류와 똑같이 생긴 방풍패를 만나게 된다. 방풍패는 방풍가문의 둘째 아들로 뛰어난 활솜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놀기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소요는 그가 상류가 아닌지 의심을 하며 다가가게 되고, 방풍패로부터 활쏘기를 배우게 된다. 소요는 혼약을 해결하지 못하는 도산경이 얄미워서 일부러 피하며 괴롭히고 방풍패와 어울려 다닌다. 그런 소요를 보며 도산경은 괴로워하게 된다.
 

창현은 풍륭과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중원에 가기로 하고, 서염산을 빠져나가 중원으로 가기 위해 일부러 두 왕숙의 간계에 빠지는 척 위장을 하게 된다. 마약 같은 약에 중독이 되어 폐인의 모습을 하게 된 창현은 결국 뜻을 이루고 서염산을 빠져나와 중원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도산경은 방풍의영과 파혼을 하려 하지만 할머니의 강렬한 반대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소요를 찾아와 미안함을 전하는 도산경. 소요는 그런 도산경을 이해해 준다.
 

풍륭은 소요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되고 창현에게 부탁해 소요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소요가 풍륭의 집에 머무는 동안 도산경도 그 집에 머물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창현은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소요와 도산경은 풍륭의 집에서 남몰래 연애를 즐기며 두 사람의 감정은 더더욱 깊어지게 된다. 소요는 부상 후 멈췄던 금을 다시 탈 수 있도록 도산경을 격려하게 되고 도산경에게 금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계속 함께 지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도산경은 가문으로 돌아가야만 할 때가 돌아오고 두 사람은 그렇게 다시 헤어지게 된다.
 

연회에 초대받은 소요는 그곳에서 공격을 받게 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소요의 위기를 알아차린 창현, 도산경, 상류는 소요가 있는 곳으로 달려오게 되는데 가장 먼저 도착한 도산경은 소요를 살리려 하지만 소요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숲이 불타기 시작하고 화마에 휩싸인 도산경과 소요. 도산경은 소요가 불에 타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함께 죽음을 택하려 한다. 이미 숨을 거둔 소요는 조금이나마 남은 영력으로 지탱하고 있었고, 함께 죽음을 맞이하려 했던 도산경 역시 깊은 잠에 빠져 깨어나지 못한다. 뒤늦게 나타난 상류는 창현과 협상을 하고 소요를 살리기 위해 데려가게 되고, 창현은 소요를 공격한 가문들에 대해 복수를 감행한다.
 

32년이 흐르고, 그동안 상류는 자신의 아지트에서 소요를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게 된다. 소요는 영혼이 분리되어 그동안 자신을 치료하는 상류를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깨어나게 된 소요. 소요는 간간히 자신을 위한 약을 보내는 창현을 통해 창현이 상류에게 자신을 부탁했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한 번도 소식이 없는 도산경에게 실망하는데, 상류로부터 도산경 역시 32년 동안 깨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듣게 된다. 제일 먼저 도산경을 찾아온 소요. 그곳에서 도산경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했으며, 함께 죽고자 했음을 알게 되고, 도산경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소요는 도산경 곁에 머무르며 그를 치료하게 된다. 드디어 깨어난 도산경. 도산경은 신분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며 오로지 소요의 엽십칠이 되겠다고 선언한다. 깨어난 도산경은 창현과 풍륭 앞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소요와의 관계를 밝히고, 창현에게 소요와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풍륭은 자신의 여자를 탐했다며 분노하게 된다. 형열도 소요와 도산경의 사이를 눈치채게 되는데, 소요역시 형열에게 둘 사이를 인정한다.
 

창현은 소요에게 도산경과의 혼인이 쉽지 않을 것임을 염려하게 되고 소요는 도산경에 대한 믿음과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도산경은 자신의 신분을 버리는 일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되고 절망하게 된다. 도산경은 도산가문의 족장이 돼야 하는 상황이 되고 절망한다. 소요를  찾아와 미안해하는 도산경을 소요는 위로하게 되고 도산경은 족장이 되는 의식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방풍의영과의 혼약파기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데... 도산경은 적수풍륭을 찾아가서 자신의 진심을 말하게 되고 두 사람은 치고받고 싸우게 된다. 한바탕 다툰 후,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풍륭은 기꺼이 도산경과 소요의 관계를 인정하고 축복한다. 도산경은 방풍의영과의 혼약파기를 추진하지만 할머니의 강력한 반대와 방풍의영의 자살시도로 무산되게 되고, 할머니의 계략으로 방풍의영과 동침을 하게 된다. 자포자기로 페인이 된 도산경을 풍륭이 발견하게 된다. 도산경과의 혼인을 꿈꾸던 소요는 도산경의 할머니를 치료하러 도산가문에 방문했다가 방풍의영이 임신했음을 알게 되고, 절망하게 된다. 도산경에 대한 배신감으로 고통스러워하며 앓아눕게 되는 소요, 그리고 다시는 엽십칠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는 도산경.
 

한편, 진영왕부의 궁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궁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이를 책임지던 창현이 위기에 처하게 된다. 창현을 괴롭히려는 사촌들이 나타나 조사 명목으로 행패를 부리게 되지만, 서염왕은 계속해서 창현이 궁의 보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윤허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위기를 겪으며 창현은 중원 세력들을 규합하기 위해 혼인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이 사실을 이야기하면서도 기쁘지 않은 소요와 창현. 소요는 창현을 이해하고, 창현은 소요에게 자신에게 축하한다고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다. 창현의 혼인식 날 맞닥뜨린 소요와 도산경.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나도 슬픈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급기야 소요는 고통으로 쓰러지게 된다. 이를 본 도산경이 소요를 도와준다. 창현의 혼인식이 진행되고, 소요는 그 모습을 보다가 괴로운 마음에 상류를 따라 바다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상류의 치료 덕분에 바닷속에서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고 돌아다닐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방풍의영은 아들을 낳게 되고 기뻐하는 할머니를 보며 하나도 행복하지 않고 절망스러운 도산경. 할머니는 손주의 이름을 지어주고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산후의 부인은 도산후와 방풍의영의 비밀을 도산경에게 알려주려 하지만 도산후에 의해 제거된다. 소요는 도산경의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긴다.
 

서염왕은 진영궁에 완공된 기념으로 그곳에서 제를 올리기 위해 진영산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자객의 습격을 받게 된다. 왕숙은 배후인물로 창현을 지목하게 되고, 서염왕 앞에 불려 온 창현은 왕의 질문에 대답을 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된다. 서염왕은 창현은 배우인물이 아니라고 말하며 돌려보낸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이미 매복한 왕숙의 시위들의 공격을 받게 되는 창현과 소요. 그곳에는 왕숙으로부터 사주를 받고 창현을 죽이기 위해 온 방풍패도 있었다. 하지만 방풍패는 소요를 보고 활 쏘기를 멈춘다. 창현과 소요는 함께 힘을 합쳐 매복한 군사들을 물리치게 되고,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창현과 소요를 돕기 위해 서염왕에게 달려갔던 풍륭과 도산경. 풍륭은 소요의 기지에 감탄을 하며, 더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도산경에게 자신이 청혼을 해도 되는 지 묻는 풍륭. 왠지 도산경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도산경은 자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며 두 사람을 축복한다.  결국 풍륭은 소요를 초대하고 청혼을 하게 된다. 창현에게 풍륭의 청혼 소식을 알리는 소요. 왠지 모를 질투심과 씁쓸함을 느끼는 창현은 소요에게 원하는 일인지 묻고, 소요는 원하는 일이라고 대답을 한다. 도산경은 홀로 쓸쓸히 노점에 앉아서 괴로워한다.
 

서염왕은 제사의식을 하는 날 중요한 선언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날 5 왕숙이 태자로 선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하게 된다. 중원의 가문 족장들은 모두 창현을 지지하기로 하고 서염왕을 찾아와 간청을 하게 되는데, 서염왕은 아리송한 말만 남기고 그들을 돌려보낸다. 드디어 제례의식이 있는 날, 모두가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왕은 의식을 행한다. 소요는 창현 몰래 군사로 위장하고 만약에 왕숙이 태자가 되면 죽여버릴 생각을 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서염왕은 창현을 불러 자신의 왕관을 물려주게 되고, 태자가 아닌 지금부터 서염국의 왕은 창현임을 선포한다. 갑작스러운 일에 어안이 벙벙한 창현과 사람들. 창현은 서염국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게 되고, 그렇게 새 시대가 열리게 된다. 소요는 할아버지 곁을 따르며 어디서 지낼 것인지 묻자, 할아버지는 창현이 세를 잘 구축할 수 있기 위해 자신은 진영산에 머물 것이라고 한다.  

4. 감상평

 '장상사' 시즌 1은 창현이 드디어 서염국의 왕으로 등극하면서 마무리가 된다. 시즌 1의 줄거리는 소요와 창현의 성장이 주된 줄거리이다. 먼저 소요라는 한 여인이 역경을 딛고 자신의 신분을 되찾아 가는 과정과 사람을 믿지 않던 그녀가 도산경을 만나 사람에 대한 사랑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 그리고 상류와의 인연등이 소요의 주된 이야기라면, 창현은 부모를 잃고 의지하던 여동생도 잃은 창현이 점점 자신의 힘을 키워 나가며 진정한 왕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조력자를 만나고, 사랑과 배신을 경험하면서 두 사람은 점점 성숙해 나간다.
 
 이번 '장상사'에서는 양쯔의 연기력이 정말 빛을 발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쯔가 연기한 민소육이라는 인물은 세상을 달관하고 사람을 믿지 않으면서도 외로움을 두려워하며 사람을 아끼는 복잡한 성격인데, 양쯔는 그러한 인물을 너무도 실감 나게 잘 표현하고 있다. 드라마가 크랭크인할 때 양쯔에 비해 3명의 남 주인공이 비교적 약해서 과연 양쯔와 잘 어울릴까 우려도 많았는데, 그 우려는 모두 기우에 불과했다. 먼저 창현 역의 장완의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양쯔에게도 전혀 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약에 중독되어 폐인이 되고, 그 중독을 극복하기 위해 고통스러워하는 연기는 정말 미친 연기력이라 할 정도이다. 도산경 역의 등위는 정말 선협극에 최적화된 인물이 아닌가 싶다 일단 비주얼이 완벽하고 오로지 소요만을 사랑하는 능력남이지만 너무도 선량한 남자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장상사'의 최대 수혜자는 단건차가 아닌가 싶다. 단건차가 연기한 상류라는 인물은 캐릭터 자체부터 매우 매력적인 데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정말 중독성 있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그런 캐릭터를 단건차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마지막 남자, 적수풍륭을 연기한 왕홍의도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서글서글한 눈매며 시원시원한 성격이 네 남자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시즌 2에서 풍륭과 소요가 혼인을 할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장상사'는 배우들의 연기력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배경이나 색감이 정말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감독이 드라마를 찍을 때 색의 배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짙은 붉은색의 숲, 아름다운 푸른빛의 바다, 아름답게 하얀 눈밭, 옥산의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고요한 느낌들을 여러 색을 이용하여 너무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한 색감들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면서 장면의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양쯔가 부르는 '장상사' 노래도 드라마의 애절함을 더욱 빛나게 한다.
 
'장상사'는 과연 S+급 드라마답게 장엄하고 스펙터클 한 스토리와 장면, 연기, 배경, 음악 등이 너무도 잘 어우러지는 꼭 봐야 할 드라마로 랭크될만하다. 앞으로의 시즌2가 너무나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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