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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월신명(長月烬明):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결말포함)

by olive world 2023. 12. 7.

장월신명

 

장월신명(長月烬明)

 

백록과 라운희 조합의

선협 로맨스.

시대를 거슬러 만나게 된

운명적인 인연

그리고 인생의 변화

 


 

1. 드라마 개요

장월신명 개요

 

'장월신명'은 지난 4월 YOUKU에서 방영이 된 40부작의 선협 로맨스 드라마이다. 백록과 라운희가 '반시밀당반시상' 이후 다시 커플로 만나게 된 드라마로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되었던 드라마이다. 백록이 마신을 제거하기 위해 5백 년을 거슬러 과거로 가게 된 려소소 역으로, 라운희가 험난하고 고달픈 인생 끝에 결국 마신이 되었던 담태신 역으로 등장한다. 요즘 정말 열일하고 있는 백록은 이미 고장극에서는 인정을 받고 있고, 라운희야 두말할 것 없이 선협극의 남신이기에 이미 비주얼은 합격점을 맡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반시밀당반시상'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가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 다시 두 사람의 조합이라 기대감이 높아진 드라마이다. 다만, 중국 방영 당시에는 평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 또우반 점수도 5.6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출연진들의 비주얼만큼은 정말 눈호강을 하게 한다.

 

2. 등장인물

등장인물

 

엽석무/ 려소소/ 상주: 백록

 

려소소는 형양종 장문의 수양딸이었다. 마신이 선계를 초토화시키고 멸망의 길로 갈 때, 마신이 현재의 마신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사명을 가지고 500년 전으로 거슬러 가게 된다. 500년 전 엽석무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엽석무는 마신 담태신과 이미 부부사이였다. 마신의 운명인 담태신을 사람 만들기 위해 복수심도 접고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그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본래 마신을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신 봉황 상주였다. 

 

담태신/ 마신/ 명야: 라운희

 

세상을 멸한 막강한 마신이다. 500년 전, 경국의 왕자로 태어났지만 태어날 때 모후가 사망하게 되면서 부왕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그때부터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경국에 볼모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엽석무와 혼인을 하게 된다. 하지만 희대의 악녀 엽석무의 온갖 고문과 괴롭힘을 당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변한 엽석무를 보며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든 자신을 살리려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된다. 온갖 고생을 하다가 결국 경국의 왕이 되고, 나라를 부강하게 키워 나간다. 자신을 죽이려던 엽석무를 잊지 못하고 500년간을 유명천을 떠돌다가 선문의 제자가 된다. 

 

소늠/ 공야적무/ 소저: 등위

 

려소소의 대사형으로 마신과의 결투에서 려소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다. 500년 전, 그는 경국의 6 왕자인 소늠으로, 볼모로 온 담태신에게 유일하게 진심으로 대했던 인물이다. 성정이 반듯하고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크다. 엽석무의 언니인 엽빙상에게 첫눈에 반하고, 그녀를 끝까지 사랑하는 인물이다. 전생에서는 상주의 오빠인 소저이다. 

 

엽빙상/ 말녀 / 천환: 진도령

 

엽석무의 배다른 언니이다. 집안 어른들의 총애와 사랑을 받는 엽석무와 편애를 받게 되면서 점점 흑화 하게 된다. 자신만을 사랑하는 이기적인 인물로 소늠을 선택한 이유도 사실은 그가 황자이기 때문이었다. 본래 그녀는 전생에 뱀요괴인 말녀였으며, 상고신기에 의해 요력이 씻기면서 강제로 신선 천환이 되었다. 엽빙상이 죽고 500년 후, 그녀는 말녀로 깨어나게 된다.

 

엽청우: 경업정

 

엽석무의 동생으로 성국의 장군이다. 반듯하고 고지식한 면이 많아 집안의 예를 관리하며 집안을 다스린다. 훗날 담태신을 따라 경국으로 가 그곳에서 무사가 된다. 여우요괴인 편연을 사랑한다.

 

편연: 쑨전니

 

여우요괴로 담태신을 도와 경국을 위해 싸우게 된다. 경업정을 만나 그를 사랑하게 되고, 그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버리게 된다. 

 

3. 간략 줄거리

마신의 공격으로 멸망에 이르게 된 삼계를 구하기 위해, 형양종 장문의 수양딸 려소소는 500년 전의 담태신을 제거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500년 전으로 돌아간 려소소는 엽소 대장군의 둘째 딸인 엽석무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 엽석무는 본래 안하무인에 온갖 나쁜 짓을 하는 악녀 중 악녀로 언니인 엽빙상을 골탕 먹이려다가 그만 자신이 실수로 볼모로 온 경국의 왕자 담태신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혼인을 하게 된다. 담태신을 제거하러 왔던 엽석무 안의 려소소는 처음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선계를 멸한 담태신에 대한 복수심으로  본래의 엽석무처럼 담태신을 괴롭히지만, 담태신의 살아온 삶을 알게 되면서 점점 그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되고, 그를 도와주게 된다.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모후 때문에 부황의 미움을 받게 된 담태신은 경국의 왕자이지만 일찌감치 버림받고, 천대를 받으며 살아왔다. 결국 성국에 볼모로 가게 된 담태신은 온갖 고생을 하며 의미 없는 삶은 근근이 살아가게 되다가 그만 엽석무의 계략에 빠져서 그와 하룻밤을 보내고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 후에도 엽석무는 담태신을 온갖 방법으로 고문을 하고 괴롭혀서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살게 되는데, 어느 날 너무나도 달라진 엽석무를 만나게 되고 혼란스러워진다. 우연히 요괴의 힘을 얻게 된 담태신은 동물들을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자신을 그동안 괴롭혔던 인물들을 하나 둘 제거하게 되는데, 갑자기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엽석무는 차마 제거하지 못한다.

 

엽석무는 마신의 부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고, 자신에게 잘해주면서 살라고 말하는 엽석무에게 빠져들게 되는 담태신.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구하려 하게 되고, 엽석무가 자신을 희생하고 담태신을 구하게 된다. 엽석무가 떠나고 500년이 지난 후, 그동안 엽석무를 찾아다니던 담태신은 선문의 제자가 된다. 그곳에서 려소소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바로 엽석무임을 알게 되면서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마태의 운명을 가진 담태신과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담태신은 자신을 희생하여 려소소와 삼계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서 담태신의 아이를 홀로 키우던 려소소 앞에 담태신이 나타나게 되면서 결말을 맺는다.

 

4. 기대평

 

'장월신명'은 크랭크인을 할 때부터 고장여신과 고장 남신인 백록과 라운희 주연이라는 점에서 당시 최고 기대작 반열에 올랐었다. 게다가 두 사람은 이미 '반시밀당반시상'에서 연인으로 한번 호흡을 맞추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케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랭크 업 후에 방영허가가 나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서 1년이 지나서야 방영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방영 후에는 생각보다 평가가 좋지 못했고, 백록과 라운희보다 오히려 조연인 등위와 진도령의 인기가 더 높아졌다.

 

'장월신명'은 현재 티빙에서 8회 차까지 방영이 되었는데, 초반에는 려소소가 500년 전으로 가서 엽석무가 되고, 담태신이 어떻게 점점 흑화 하게 되는지의 그 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백록은 역시 고장분장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아름다우며, 라운희는 '향밀침침신여상'에서보다 더 선협 분장이 멋있어졌는데, 고생고생하는 역이라 그런 건지 너무나도 말라서 보기에 안쓰러웠다. 하지만 마신 라운희의 모습은 정말 카리스마 그 자체이며, 무엇보다도 초반에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불운한 캐릭터를 정말 너무나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라운희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였나 싶은 생각이 든다. 공허한 눈빛이나 시시각가 변하는 표정변화가 정만 뛰어나다. 백록은 '영안여몽'을 보고 난 이후여서인지 약간 캐릭터가 겹치는 느낌이 든다.

 

등위 역시 이번 드라마에서 굉장히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장상사'를 보고 난 후여서인지 '장상사'에서의 등위가 좀 더 멋있고 인상 깊어서, '장월신명'의 등위는 조금 약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등위는 정말 선협드라마에 최적화된 인물이 아닌가 싶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 초순요가 담태신의 형인 담태명량으로 특별출연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된다. 

 

'장월신명'은 전형적인 선협극의 삼생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엽석무와 담태신의 삼생에 걸친 사랑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어린 시절의 학대가 인간을 얼마나 참혹하게 만드는 지도 보여주고 있으며, 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비주얼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스토리도 나름 탄탄해서 선협극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또 한 번 기대의 시간을 제공할 드라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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